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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심포지엄 ‘석조문화재 보존기술의 현황과 전망’ 개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이동식)는 9월 21일 오전 9시 30분 대전 유성구 유성호텔에서 ‘석조문화재 보존기술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심포지엄은 기조 강연으로 이찬희 공주대학교 교수의 ‘한국의 석조문화유산 보존연구’를 시작으로 두 개의 세션과 자유토론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스코틀랜드 스켈몰리 아일의 석재손상 및 수분침투 완화를 위한 환경 조건 안정화(모링 영 스코틀랜드 역사환경센터)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보존·복원을 위한 과학적 접근(이태종 문화재보존과학센터)이 준비되어 있다.두 번째 세션은 △석조문화재의 생물열화:보존처리 및 예방보존(줄리아 카네바 이탈리아 로마3대학교) △천연물을 이용한 석조문화재 생물막 제거기술 연구(정용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캄보디아 바욘 사원의 새로운 보존과학 연구결과(토시야 마츠이 일본 츠쿠바대학교) △석조문화재에 적용된 금속보강재의 거동특성(이동식 문화재보존과학센터) △미시적...
2017-09-18 16:45:54
문화사업단, 추석맞이 특별 템플스테이 개최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수암 스님·이하 문화사업단)과 전국 31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이 추석맞이 송편 빚기, 차례 지내기, 명상하기, 연등 만들기, 가을 트레킹 등 다양한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경주 골굴사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명한 달빛 아래 불교의 전통수행법 중 하나인 선무도와 명상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외국인도 참여 가능한 송편빚기, 차례지내기, 윷놀이 등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양평 용문사는 마음까지 따뜻한 모닥불놀이가 준비되어 있다. 10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되는 템플스테이는 바쁜 현실에서 잊고 있던 ‘나’의 마음을 바로잡아줄 ‘명상’배우기와 간절한 소원을 담아 마음을 울리는 대종치기, 눈부신 보름달 아래 스님과 참가자들이 모여 모닥불 앞에 앉아 차 한 잔 마시는 자리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은행나무 소원지 쓰기, 단주 만들기, 떡메치고 떡먹기 등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경기도 화운사에서는 10월 3일부터 4...
2017-09-13 17:14:16
고승희 작가 ‘정토화’ 개인전 개최
법련사(주지 진경 스님) 불일미술관은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서방극락세계를 주제로 하는 고승희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 ‘정토화’전을 개최한다. 고승희 작가는 6번의 개인전을 여는 동안 줄곧 서방정토세계를 주제로 하여 작업해 왔다. 아름다운 꽃과 새를 소재로 맑고 청정한 불국토의 세계를 형상화 하고 있으며 다채롭고 화려한 여러 가지 꽃의 형상은 이러한 극락정토의 아름다움을 묘사하는데 아주 적당한 소재로 등장한다. 아름다운 꽃과 새들은 작가의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깨우침의 향기를 묘사하고 있는 것이며 이번 전시도 첫 번째 개인전부터의 연계성이라 볼 수 있다. 고승희 작가는 “정토를 장엄하는 아름다운 꽃의 향기와 상서로운 새들의 음성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부처님의 진리를 전하고자 하며 넓고 깊은 참된 의미를 품어내려 했다”고 전했다. 고승희 작가는 동국대학교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했고 동 대학원 불교미술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제16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을 비롯하...
2017-09-12 17:13:27
박범훈과 함께하는 불교음악여행 개최
9월 20일 국립극장조계종 불교음악원(원장 박범훈)은 9월 20일 오후 8시 서울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박범훈 불교음악원장의 지휘와 해설로 ‘박범훈과 함께하는 불교음악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국악화되고 민간음악화된 불교음악을 찾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불교음악으로 창작되었던 곡과 전통음악으로 분류되고 있는 곡들과, 민요로 불리는 산염불, 탑돌이, 보렴 등을 통해 불교음악이 전통음악화 된 과정과 실체를 살펴볼 예정이다. 공연에는 전통불교의례인 ‘예불’과 조계종 어장 인묵 스님의 ‘짓소리’가 공연된다. 그리고 전통불교 의례무용인 ‘나비춤’과 민속무용의 백미인 ‘승무’가 대조를 이뤄 공연된다. 또한 선정 스님의 전통 포교음악인 ‘화청’과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전수조교인 유지숙 명창의 ‘비나리’가 공연된다. 불교음악에서 발전한 민요인 황해도 ‘산염불’, ‘반메기비나리’를 비롯해 최수정 명창의 ‘경드름 반야심경’, ‘탑돌이’,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
2017-09-12 16:45:21
문화재청, 불국사 다보탑·첨성대 등 86건 복구 완료
문화재청은 지난해 9월 12일 경주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던 지정문화재 100건(국가지정 52건, 시도지정 및 문화재자료 48건) 가운데 불국사 다보탑(국보 제20호), 경주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 (국보 제199호),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국보 제312호),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 등 86건에 대한 복구를 마쳤다고 9월 12일 밝혔다. 옥개석 모서리가 파손된 경주 원원사지 동서 삼층석탑(보물 제1429호)과 벽체가 훼손된 경주향교 대성전(보물 제1727호)은 복구공사 설계 중이며, 보광전 벽체와 지붕기와가 훼손되었던 분황사 모전석탑(국보 제30호), 3층 탑신석이 이격된 경주 남산 천룡사지 삼층석탑(보물 제1188호) 등 총 6건은 복구공사가 진행 중이다. 경주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보물 제1867호)와 경주 천군동 동서 삼층석탑(보물 제168호) 등 6건은 안전진단을 받고 있는 중이다.문화재청은 지난 1월 국립문화재연구소에 지진과 같은 각종 재난으...
2017-09-12 10:01:23
제4회 설잠추파문화예술대전 개최
대전 반야사(주지 성민 스님)와 (재)아천중소문화재단은 9월 23일, 24일 양일간 대전 대청호 일대에서 제4회 설잠추파문화예술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초의 한글소설 금오신화를 지은 조선의 대문장가 매월당 김시습의 승려시절 법명이었던 설잠 스님과 효령대군의 후손으로 19세기 문장가 였던 추파 스님의 사상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반야사 주지 성민 스님은 “청소년들에게 전통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면 굳이 불교를 내세우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불교인재를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백일장,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초·중·고교생과 일반인 등이 참여 할 수 있다. 9월 18일까지 응모 가능하며, 시상식은 9월 24일 오후 3시 대전 대청호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문의 042-932-1369
2017-09-11 16:37:10
제9회 국제 문화유산관리자 과정 운영
전통문화교육원(원장 이유범)은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아시아·유럽 국가의 문화유산관리자를 대상으로 ‘제9회 국제 문화유산관리자 과정’을 진행한다.‘국제 문화유산 관리자 과정’은 전통문화교육원이 2009년부터 우리나라 문화재 보존․관리․활용 정책을 공유해 국가 간 문화유산 분야 교육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문화재 전문가 인적 교류환경 등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한 교육과정으로, 지난해까지 10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교육생은 영어 인터뷰, 국가별 보고서 심사 등을 통해 선발했으며, 아시아의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인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파키스탄, 필리핀 등 9개국과 유럽의 루마니아 1개국에서 역사도시 관련 업무 담당자 총 13명이 최종 선발됐다.교육 과정에서는 한국의 역사도시를 중심으로 보존·관리 체계와 활용 정책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이론 수업이 펼쳐진다. 또한, 현장학습으로 백제의 옛 수도 부여와 익산, 천년고도 ...
2017-09-11 10:24:34
외국인 대상 ‘버스타고 떠나는 템플스테이 진행
외국인의 템플스테이 참여가 더욱 쉬워졌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수암 스님)은 9월 8일, 15일, 22일 3일간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울-봉선사 간 왕복셔틀버스를 제공하는 ‘버스타고 떠나는 템플스테이’ 이벤트를 진행한다.봉선사에서 진행되는 당일형 프로그램 ‘버스타고 떠나는 템플스테이’에는 연꽃을 테마로 한 연꽃만들기, 연잎밥 만들기, 연근차 마시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이번 봉선사 템플스테이에서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 원시림을 특별 공개한다. 이곳은 평소 일반인 출입이 불가한 곳으로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에 한해 개방된다.오전 9시 30분 서울 종로구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를 출발해 봉선사(경기도 남양주)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일정으로 템플스테이 공식 홈페이지(eng.templestay.com)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행사기간 1만 원이다.
2017-09-08 14:46:02
불교중앙박물관, ‘10年×10人×10來’ 특별전 개최
국보 1건· 보물 22건 등 209점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현조 스님)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9월 14일부터 11월 26일까지 전시실에서 ‘10年×10人×10來’ 특별전을 개최한다. 총 3부로 구성된 특별전은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10년의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보 1건과 보물 22건, 중요민속문화재 1건 등 국가지정문화재를 포함해 총 78건 209점의 성보문화재들이 전시된다. 1부 ‘10年의 흐름, 다시보고 싶은 성보(聖寶)’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본인 ‘무주정광대다라니경(국보 제126호)’을 비롯해 ‘상원사 사불회도(보물 제1326호)’, ‘청룡사 감로도(보물 제1302호)’, ‘송광사 경패(보물 제175호)’, ‘천은사 금동불감(보물 제1546호)’, ‘청곡사 범천상(보물 제1232호)’ 등이 선보인다. ‘무주정광대다라니경’은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만 공개된다. 2부 ‘10人, 불교미술의 꽃을 피운 장인(匠人)’에서는 불교 ...
2017-09-08 11:11:27
해금연주자 성의신의 ‘담마콘서트’ 개최
1993년 불교실내악단 마하연을 창단해 20여 년간 대중들에게 찬불음악을 전해온 해금연주자 성의신이 국악과 법회가 하나로 어우러진 최초의 음악법회 ‘성의신의 담마콘서트’를 개최한다. 평생의 도반인 해금과 함께 부처님 법향을 보다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는 소박하고 간절한 발원으로 시작된 ‘성의신의 담마콘서트’는 9월 9일 오후 7시 천태종 장화사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콘서트는 △삼귀의 △보현행원 △반야심경 독경 △바람부는 산사 △찬미의 나라 △주지스님 오늘의 법문 △당신은 소중한 사람 △노란샤스 입은 사나이 등 △관음주송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된다. 성의신 씨는 “음악을 하는 불자로서 ‘이토록 좋은 부처님 가르침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없을까’ ‘법회를 좀더 재밌게 하면 불자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불교와 음악을 하나로 연결시킬 방법은 없을까’ 하고 이어지던 고민이 마침내 우리 전통국악과 인생이야기, 여법하신 스님들의 법문이 한 자리에서 펼쳐지는 최초의 음악법석으로 ...
2017-09-04 15:42:44
용성 스님의 가르침 실천하는 문화제 열린다
용성 스님의 교화 지침인 ‘불교의 생활화, 대중화, 지성화’를 대중에 널리 알리는 2017 용성문화제가 9월 24일 오전 10시 서울 대성사(주지 법안 스님)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어산작법보존회가 주최하고 불교의례문화연구소·아트플랫폼 주인공이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는 △해설이 있는 불교의례 △올해의 불교미술인상 시상식 △청소년 그림축제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해설이 있는 불교의례’는 불교의례문화연구소 주관으로 범패(복청게), 바라품(천수바라), 나비춤(도량게 작법), 법고춤(법고)을 선보이며 불교의례를 해설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최근 1~2년간 활발히 활동한 불교미술작가를 추천받아 시상하는 ‘올해의 불교미술인상’에는 △류종민 중앙대 명예교수(불교미술 특별상) △이성도 조각가(올해의 불교미술인상) △서수영 동덕여대 겸임교수(올해의 청년작가상)로 선정됐다. 한편 청소년 그림축제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대성사 경내에서 열린다....
2017-09-04 15:40:52
IOC조정위원들, 사찰음식 ‘굿∼’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수암 스님)이 8월 29일 9차 IOC조정위원회에서 ‘사찰음식’을 선보여 IOC조정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사찰음식 오찬은 IOC조정위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원지역 대표 식재료로 맛을 낸 연잎밥, 고수겉절이, 양배추흑임자무침, 더덕잣즙무침, 산초장아찌를 얹은 두부구이 등 사찰에서 스님들이 드시는 여름철 보음식으로 구성됐다.글루텐 알러지를 갖고 있는 참석자는 “글루텐에 대한 알러지가 있어 한국에 있는 동안 음식을 편하게 먹기 어려웠는데, 사찰음식은 글루텐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이 많고, 맛도 있어 이날 오찬이 매우 감동적이다”라고 말했다.이날 오찬에 참석한 또 다른 조정위원회 관계자는 “사찰음식을 처음 먹어보는데, 준비된 모습만 봐도 정성이 느껴졌다. 무엇보다 맛이 일품이다. 사찰음식이 외국인인 나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극찬했다.이밖에도 사찰의 전통 공양간을 재연해 놓...
2017-09-01 10:25:10
구미 대둔사 대웅전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경상북도 구미 대둔사 대웅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대둔사는 신라 눌지왕 30년(446년) 아도화상(阿度和尙)이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창건 후 고려 고종 18년(1231년) 몽골족의 침략으로 불타버린 것을 충렬왕의 아들 왕소군이 출가하여 다시 세웠고, 그 후 선조 39년(1606년)에 사명대사 유정이 중건해 승군(僧軍)을 주둔시켰다. 현재의 사역은 원래 대둔사의 암자인 청련암(靑蓮庵) 자리이며, 현재 자리에서 서남쪽 약 300m 지점에 대둔사 옛터가 남아 있다. 현재 대웅전은 진입로에 요사채(스님들이 머물며 생활하는 건물), 입구 오른쪽으로 명부전, 왼쪽으로는 석축을 두고 있으며 명부전 북쪽으로 3단의 응진전 등이 남아 있다. 대웅전은 경사지를 따라 조성하면서 앞쪽에 높은 장대석(長臺石) 석축과 계단을 두었으며 그 위에 장대석 기단과 자연석 초석을 놓고 원기둥을 세웠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이며, 조선 시대의 전형적인 ...
2017-09-01 10:17:22
중학교 자유학기제 문화유산교육 교재 배포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2016년 교육부의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자유학기제 자율과정 시간에 활용할 문화유산교육 교재 개발을 완료하고, 전국 시‧도 교육청과 교재를 신청한 중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이번에 개발된 ‘꿈과 끼를 찾아 떠나는 문화유산 여행’은 한 학기용으로 활용할 문화유산수업 교재(학생용 활동서/교사 지도서)로 개발되었으며, 총 5개 주제와 17차시 프로그램(주 1회, 2시간 수업 기준)으로 구성됐다. 자유학기제 문화유산교육 교재는 역사 과목 등에서 간접적으로만 배우던 문화유산을 만들기, 글짓기, 그리기 등 다양한 학생 참여 활동을 통해 문화유산이 지닌 독특한 문화적 가치를 탐구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우고 끼를 발휘하여 새로운 문화 창조의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었다.5개 주제 중 먼저, 첫 번째 ‘문화유산에서 꿈을 키우고’는 △풍납토성과 고인돌, 신안선 등을 통해 본 1차시 문화재 발굴-땅속과 물속의 타임캡슐을 찾아서 △문화재 보존처리가 무엇인...
2017-09-01 10:12:20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 출토 유물 일괄 등 3건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 출토 유물 일괄 등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했다.밀양 표충사 삼층석탑 출토 유물은 1995년 삼층석탑 해체보수 작업 중 기단(基壇) 적심부에서 발견됐다. 이들 유물은 통일신라 시대부터 고려 시대에 이르는 20구의 금동불상과 탑에 봉안된 여러 공양물, 석탑의 보수를 알려주는 조선 초기의 ‘개수탑기비’(1491년·탑을 수리한 연혁을 새긴 비)를 포함하고 있다. 불상 중에는 머리와 대좌 등이 파손된 것들도 있었지만 출토지가 분명한 곳에서 시기를 달리하는 많은 불상이 함께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 석탑 안에 사리장엄구(舍利莊嚴具) 외에 불상을 봉납(奉納)한 사례는 통일신라 시대 석탑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이렇게 다양한 형식과 양식, 시대별 층위를 가진 불상이 다량으로 봉납된 사례는 그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드문 경우이다. ‘선림보훈(禪林寶訓)’은 고려 우왕 4년(1378) 충주의 사찰 청룡선사(靑龍禪寺)...
2017-09-01 10: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