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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맑은 동자승 모습 통해 자화상을 바라보다
‘아트플랫폼 주인공’은 7월 14일부터 8월 30일까지 경기도 안성 청학대 미술관에서 고성익 조각가의 초대 개인전을 개최한다. ‘그 시절, 그 향기’를 명제로 열리는 전시에는 베이비 붐 세대를 거치고 성장한 우리의 자화상인 유년기의 추억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자세로 활짝 웃는 개구쟁이 동자승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모든 것이 부족했지만 늘 즐겁게 뛰어놀던 시절을 회상하며 작가는 언젠가부터 자기중심적으로 흐르는 이 사회의 일그러진 현실을 지적함과 동시에, 환하게 웃는 작품 속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을 통해 보다 합리적 이성에 의한 통찰을 요구하고 있다. 시인이기도 한 고성익 작가는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후 다양한 그룹전 활동을 통하여 현대미술을 발표하여 오다 20여 년 전 목 조각가로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 독특한 기법과 해학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펼쳐 보이고 있다.
2017-07-18 10:49:56
경주 불국사 석가탑 수리보고서 1·2권 발간
경주 불국사 석가탑 수리보고서 1·2권 발간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최근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의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국보 제21호) 해체수리 전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 수리보고서’(전 2권)를 발간했다. 총 2권으로 구성된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 수리보고서’에는 불국사 삼층석탑 해체수리와 관련된 모든 과정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1권에는 불국사 연혁, 사업현황, 조사연구, 해체‧조립과 보존처리 과정은 물론,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개발한 특허기술(파손부재 구조보강, 무기질재료)을 활용한 방법을 자세히 수록했다. 2권에는 수리 전‧후의 석탑 도면, 보존처리 자료, 수습유물 관련 자료 등을 담았다.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은 2010년 정기점검 도중 탑의 북동측 상층기단 덮개석에서 구조적 균열(길이 1,320㎜, 최대 폭 5㎜)이 있는 것을 확인하면서 석탑을 전면 해체수리 하기로 하고, 균열 원인에 ...
2017-07-18 09:54:32
‘백제 왕흥사, 정유년에 창왕을 다시 만나다’전 개최
7월 18일∼10월 9일까지, 국립부여박물관 전시실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이주헌)는 부여군, 국립부여박물관과 공동으로 7월 18일부터 10월 9일까지 국립부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백제 왕흥사, 정유년에 창왕을 다시 만나다’를 개최한다.충남 부여군 규암면 신리에 자리한 백제 왕흥사는 577년, 정유년(丁酉年)에 건립된 사찰로 일제강점기에 왕흥(王興)명 기와가 수습되어 백제의 왕흥사터로 밝혀졌고, 2001년 사적 제427호로 지정됐다. 이번 특별전은 올해 왕흥사지 창건 1440주년을 기념하고 백제 왕실 사찰인 왕흥사의 위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왕흥사지 사리기(사리를 담는 그릇)를 포함한 9,80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될 뿐만 아니라 발굴 당시의 숨겨진 이야기와 유물 복원작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1부 ‘위덕왕, 왕흥사를 세우다’에서는 왕흥사 소개와 특수 기와, 명문 기와를 살펴보고 왕흥사지 가마터 등을 소개...
2017-07-12 10:05:10
관음종 법성사, ‘비로자나불상 도록’ 발간
관음종 법성사(주지 법명 스님)가 전국에 흩어져 있는 ‘비로자나불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록을 발간했다.법성사 주지 법명 스님은 7월 11일 오전 서울 묘각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0년여 만에 국내 최초로 전국에 흩어진 비로자나불상을 총망라한 ‘‘깨달음의 빛-비로자나불’을 출판하게 됐다”면서 “이 책은 전국 방방곡곡 산천에 묻혀 오랜 세월 동안 방치되고 홀대받아 마멸되어가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새롭게 할 작은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도록’ 발간은 법성사 사부대중이 법성사 창건주 법성 보살의 유지를 받들어 2008년 전국에 산재한 비로자나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작하기로 발원했다.‘도록’에는 전국 157위의 비로자나불상을 사진작가 정태호가 새롭게 촬영한 1,800여 점의 사진과 불교미술사학자 이숙희 교수의 해설이 담겨져 있으며, 지역별로 상·하권 800여 페이지로 발간됐다. 또한 ‘도록’에는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비로자나불 불상을 한눈에 ...
2017-07-12 09:52:50
국립중앙박물관, ‘구글과 함께하는 반짝박물관’ 개막
문화유산 감상·체험 등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와 함께 7월 11일부터 8월 27일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인 ‘구글과 함께하는 반짝박물관’을 마련한다. 국립중앙박물관 내에 있는 어린이박물관에 마련한 ‘구글과 함께하는 반짝박물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오프라인 체험 공간으로, 인공지능 기술(AI), 가상현실(VR)·360도 영상, 기가픽셀 이미지 등을 활용해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문화유산과 예술 작품들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반짝박물관’은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자 그림판 및 틸트 브러시를 사용해 그림을 그려보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그림’ 공간 △기가픽셀 이미지를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자세히 감상할 수 있는 ‘작은 것은 크게, 먼 것은 가깝게’ 공간 △카드보드와 뮤지엄 뷰 기능으로 세계의 유적을 실제 가서 본 것처럼 감상하는 ‘가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세상...
2017-07-11 14:21:14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삼세불’ 초대전
불교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아트플랫폼 ‘주인공’이 초대전 ‘삼세불(三世佛)’을 개최한다. 7월 10일부터 8월 18일까지 3회에 걸쳐 서울 청담동 갤러리 민에서 개최되는 초대전은 전통의 불교 미술, 현재의 불교 미술, 미래의 변화되는 불교 미술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예술 법석(法席)으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미래불(7월 10일~22일), 현재불(8월 1일~9일), 과거불(8월 10일~18일)로 세 번에 걸쳐 연속 전시된다. 정경연, 서칠교, 명진 스님 등 12명의 작가들이 현대미술, 불교미술, 조각, 단청, 진영에 이르기까지 전통이 출발해서 현대에 접목되고 미래에 이어지는가를 표현한다. 아트플랫폼 주인공은 “부처님께서는 시방삼세에 계신다고 한다. 우주의 모든 공간과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순간에 부처가 존재한다는 말씀”이라면서 “이것은 곧 시간과 공간적인 경계의 공(空)함을 일깨워 주는 것과 동시에 중생의 업이 과거에서 현재, 또 미래로 이어진다는 연기법의 ...
2017-07-07 17:02:07
수묵선화가 김대열 작가 초대개인전
수묵선화(水墨禪畵) 작가로도 잘 알려진 동국대 김대열 교수가 출판기념회를 겸한 초대개인전을 갖는다. 월전미술문화재단 한벽원갤러리 초대로 진행되는 이번 개인전은 ‘김대열 작품전 2017-見山30年’이란 전시부제로 진행된다. 김대열 작가는 지난 30여 년 동안 ‘산(山)에 대한 해석’에 매진해왔다. 오로지 수묵세계만을 고집해온 그의 작품엔 간결한 화법이 특징이다.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개인전에는 30여 점이 출품되며, 그동안 30여 년 천착해온 수묵작업을 정리한 ‘수묵언어’, 화문집 ‘견산 30년’, 학술서 ‘수묵화 출현과 선종’, ‘선종사상과 시각예술’ 등 총 4권의 출판기념회를 겸한다. 김대열 작가는 지금까지 18차례의 개인전을 비롯해 300여 차례의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하였으며 “선종의 공안과 수묵화출현에 관한 연구”등 3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다.
2017-07-07 14:43:04
신진작가 단체전 ‘흐리고 느린’ 개최
법련사(주지 진경 스님) 불일미술관 릴레이 전시의 세 번째 전시가 마련됐다. 7월 1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흐리고 느린’ 전(展)은 신진작가들로 구성된 기획 전시로 대상들에 대한 젊은 작가들의 시선과 시각적 의미 부여에 관한 전시로 1, 2관 전관에 걸쳐 한국화, 조각, 미디어 등 참여 작가들의 작품 20여점을 전시한다. 김선행, 김은정, 김지혜, 박신유, 윤대원, 이동하, 이민수, 이유빈, 이재희, 이지민 작가가 전시에 참여하며, 전시 기획자는 기획 평론가인 김최은영 교수이다. 불일미술관 측은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군은 트랜드가 점령한 한국시각예술계에서 조용하고 묵묵하게 자신의 감정에 주목하고자 하는 작가들”이라며 “이들이 표현해내는 표상적 기호들은 미술계로 진입하기엔 다분히 흐리고, 조금은 느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시각예술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흐리고 느린’ 지금을 딛고 ‘단단하고 분명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보임에 있다”고 전했다.
2017-07-04 16:35:41
7월 1일부터 개관시간 오전 10시로 변경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7월 1일부터 개관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변경한다.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경주박물관을 포함한 13개 지방박물관이 전면 시행한다. 폐관시간은 종전과 같이 평일은 오후 6시, 토·일요일․공휴일은 오후 7시이며, 3월부터 12월중 매주 토요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야간개장 운영으로 오후 9시에 폐관한다.박물관 관계자는 “금년부터 개관시간 변경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였으나, 개관시간 변경에 따른 관람객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며, 관람객들도 개관시간 변경에 대해 유념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13개 지방박물관은 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휴관없는 박물관’ 정책시행으로 올해부터 당초 월요일에도 개관을 하고 있다. 문의 054-740-7519, 7500
2017-07-04 09:34:20
국립중앙박물관 불교회화실 정기 교체
고승 진영 등 17점 전시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6월 28일부터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 전시품을 교체해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가운데 ‘고승 진영(眞影)’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고승 진영’은 문파의 조사(祖師)나 수행의 경지가 높은 승려, 나라에 공훈이 있는 승려들의 초상을 말한다. 진영은 돌아가신 승려를 기리고 추억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고승들의 진영은 사후에 추모의 제(祭)를 지내는 의례에서 중심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제자들로 하여금 보다 선명하게 스승의 가르침과 사상을 기억하게 하고 상호 간의 정신적 결속이 분리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했다. 이번 전시에는 진영을 12점 선보인다. 이 중 8점은 국립중앙박물관이 2010년에 구입한 것으로, 2012년에 불교회화실에서 한 차례 소개된 이후 많은 진영이 한꺼번에 전시되는 것은 5년만의 일이다. 특히 ‘기허대사 진영’(구8583)은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라 의미가 있다. 기허당 영규(靈圭, ?~159...
2017-06-27 10:49:11
‘만해와 효동 임환경ㆍ효당 최범술’ 특별전
남한산성 만해기념관(명예관장 전보삼)은 6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스승과 제자 특별전 ‘만해와 효동 임환경·효당 최범술’을 개최한다. 2017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효동 임환경의 유묵 6점과 효당 최범술의 유묵 9이 선보인다. 효동 임환경(1887~1983) 스님은 1919년 2월에 해인사에서 상경해 유심사를 중심으로 불교계의 3·1독립운동의 준비 과정을 도우며 만해의 제자가 됐다. 이후 홍제암에 거처하며 사명당(四溟堂)의 구국충성을 주창하고 시조 ‘백로가’를 유포, 독립정신을 고취하다 1929년 일본경찰에 붙잡혀 1년 동안 옥고를 치렀다. 1949년 해인사 주지직에서 물러나 홍제암과 숭산농장 등지에 머물렀다. 효당 최범술((1904~1979) 스님은 환경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승려이자 독립운동가다. 3·1운동이 일어나자 독립선언서를 등사해 영남지역에 배포하다가 일본경찰에 붙잡혀 모진 고문을 당했다. 1932년 김법린 등과 비밀결사인...
2017-06-27 10:23:19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등 4건 국보·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과 선종영가집(언해), 재조본 사분율 권47~50, 자치통감 권57~60 등 4건을 국가지정문화재(국보·보물)로 지정 예고했다.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1973년 12월 31일에 지정된 보물 제575호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및 관계문서’ 중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만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됐다. 1675년에 제작된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현존하는 조선 후기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가운데 가장 오래된 작품이다. 불화와 조각을 절묘하게 접목했다 해서 흔히 목각탱이라 불리는데, 조선 후기에 유행했다. 대승사의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부처와 보살상의 표현은 물론, 작품 전체의 격이 높고 도상의 수도 많아 다른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들의 모본으로 볼 수 있어 국보로서 가치가 인정됐다.선종영가집(언해)은 불교의 핵심인 계(戒)·정(定)·혜(慧) 삼학(三學)을 바탕으로 선정(禪定)에 들 때 유의할 점과 수행방법을 설명한 책이...
2017-06-26 18:34:29
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석조여래입상 보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6월 23일 ‘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및 석조여래입상’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했다.보물 제1941호 ‘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및 석조여래입상’은 청주시 청원구에 있는 초정약수터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석조여래삼존상은 하나의 돌에 광배와 삼존, 대좌를 모두 환조(丸彫·한 덩어리 재료에서 물체의 모양 전부를 조각해 냄)에 가깝게 표현한, 이른바 일광삼존불(一光三尊佛·하나의 광배에 삼존불이 표현) 형식이다. 현재 왼쪽(向右) 협시 보살상은 찾을 수 없는 상태이지만, 여래와 협시보살이 하나의 광배를 배경으로 구성된 삼존 형식은 삼국 시대 6세기 중반을 전후한 시기에 크게 유행했다. 특히, 대좌의 양쪽 측면에서 두 마리의 사자가 호위하고 있는 사자좌(獅子座)는 삼국 시대 이른 시기에 유행했던 대좌 형식으로서 더욱 주목된다. 문화재청은 “여래삼존상은 6세기 중엽 삼국의 경계지역이었던 청주에서 전해오는 가장 귀중한 초기 삼국 시대 불상으...
2017-06-23 10:22:31
불교중앙박물관, ‘범종, 진리의 울림’ 전시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현조 스님)은 6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범종, 진리의 울림’을 주제로 2017년 테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범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우리나라의 주요 범종과 탁본을 전시하며, 국내 최고의 범종 주성기술을 보유한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주철장 원광식이 오랜 기간 복원 또는 복제한 통일신라, 고려, 조선시대 범종을 함께 소개한다. 사찰의 대표적인 의식법구의 하나인 금고(金鼓)와 다양한 세계의 종도 선보인다. 또한 타종체험, 범종 탁본 등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전시구성은 △천상(天上)의 소리를 전하다-통일신라 범종 △불법(佛法)을 담다-고려 범종 △세상의 모든 소리를 살피다-조선 범종 △호국(護國)의 염원을 담다-근대 범종 등 4개 테마로 나눠 전시된다. 문의 02-2011-1965
2017-06-20 12:52:42
송광사 불조전 오불도(五佛圖) 특별전·학술대회
송광사 성보박물관(관장 고경 스님)은 6월 23일 50여 년 전 도난당했다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송광사로 돌아온 불조전(佛祖殿) 내 오불도(五佛圖)에 대한 특별전과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특별전과 학술대회에서는 오불도의 소장자였던 마티엘리(Mattielli)씨 부부와 함께 그동안 이 불화를 보관하고 있던 포틀랜드박물관의 브라이언 페리소(Brian Ferriso)관장을 비롯한 박물관 관계자 일행이 참석한다.23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학술대회에서 김정희 원광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의 사회로 신유철 조계종 문화부 행정관이 ‘대한불교조계종의 국외소재성보환수정책과 성과’, 정명희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 학예연구관의 ‘송광사 불조전의 오십삼불도 연구’, 송은석 동국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의 ‘순천 송광사 불조전 오십삼불상 연구’를 각각 발표한다.아울러 이번 특별전에는 미국서 돌아 온 ‘오불도’를 비롯하여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불조전 내 53불도와 함께 석조 53불상 일부가 함...
2017-06-20 12:4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