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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사회복지대표자 심포지엄
급격한 복지정책 위기 초래 조직개편 등 대안마련 시급 범종교단체의 복지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국민의 정부가 시행해 온 사회복지정책에 대해 고찰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11월 23일 가톨릭 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4차 한국종교계사회복지대표자협의회 심포지엄이 바로 그것.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스님과 목사, 신부, 수녀가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우리나라의 사회복지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국민의 정부 이후 한국 사회복지의 변화의 발전과제'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한 중앙대학교 김연명 교수는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이후 지난 3년간의 사회복지제도 개혁은 의료보험,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의약분업 등 급속하게 이루어졌다"며 "급속하고 혁명적인 개혁으로 몇 가지 위기를 초래했는데, 이를 보안해 국가복지정책을 공고히 하는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정부 이후 '한국 사회복지계의 변화와 발전과제' ...
2001-12-03 15:26:55
김치 한 포기에 사랑 한 포기
탑주·능인심인당·복지관 등 이웃에 김장나누기 행사 한창 알맞게 절인 배추에 빨갛게 속을 채우고 있는 보살님들의 손길이 부산하다. 하루에 600포기나 되는 김장을 다 해야 한다면서도 힘든 기색을 커녕 손놀림을 따라 웃음꽃이 연이어 터진다. 그 가운데 빛깔 좋은 김장김치는 차곡차곡 쌓여만 가고…. 11월 26일 진각종 통리원 식당 밖 한 모퉁이에 모여 앉은 탑주심인당(주교 도흔·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보살님들은 27일 서울시립노인요양원에 가져 갈 김장김치를 담그느라 하루종일 김치와의 씨름을 벌였다. 지난 해 지역 독거 노인들을 상대로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벌였던 탑주심인당에서 올해는 진각복지재단이 서울시로부터 수탁,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립노인요양원에 김장김치 450포기를 전달하고 진각치매단기보호소에 100포기, 선재의 집에 50포기를 전달했다. 한편 능인심인당(주교 일정·서울 영등포구 영등포1동)은 11월 26일 진각치매단기보호소와 선재의 집을 방문해 김장김치 50포기씩을 전달했다....
2001-12-03 15:24:19
도움이 필요합니다
희망을 잃어버린 손 할머니 작년부터 갑자기 늙어버린 손 할머니(68세)는 항상 얼굴 가득히 머금었던 웃음을 잃어버렸다. 작년에 먼저 보낸 아들 생각으로 하루도 눈물 마를 날이 없기 때문이다. 17세에 결혼하여 슬하에 세 아들을 두었으나, 두 아들은 어렸을 때 일찍 사망하고, 남편마저 1963년 세상을 떠나 하나있는 아들 키우는 낙으로 여태껏 살아왔다. 할머니는 가난한 살림이지만 자식 공부시키고 먹이려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공장 일이며 일용 밭일 등 돈이 되는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토록 어렵게 키운 아들은 할머니의 뜻을 저버리고 2000년 10월에 갑작스럽게 사망하여 할머니의 가슴에 한을 남겼다. 벌써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들 얘기만 나오면 눈시울을 붉히는 할머니는 "아들이 결혼하여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하며 눈물을 훔친다. 할머니는 젊었을 때 너무 고생을 많이 해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에 저혈압 증상까지 겹쳐 요즘은 귀가 잘 들리지...
2001-12-03 15:23:17
5일,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지난 한해동안 불교사회복지의 일선에서 묵묵히 노력해 온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더불어 불교계 과제들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통해 사회복지서비스 향상을 도모하는 자리를 갖는다. 12월 5일 하림각 대연회실에서 개최되는 불기 2545년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는 세미나 및 법회와 만찬의 순으로 진행된다. 제1부 세미나에서는 '복지서비스 향상과 인력 전문화의 과제' '불교계 복지서비스 전문인력 육성방안'이라는 각각의 소주제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김융일 교수, 일산노인복지관장 능인스님, 종교사회복지연구소장 이혜숙 교수가 각각 발표자로 나선다. 제2부에서는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사회복지사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친목도모의 시간을 가진다.
2001-12-03 15:22:36
정토회 '소박한 녹색장터' 열어
정토회(지도법사 법륜스님)가 11월 21일 정토회관 3층 강당에서 '소박한 녹색장터'를 열었다. 소박한 녹색장터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 중 사용하지 않는 것을 서로 나눠쓰고 바꿔쓰는 행사로 '아나바다'와 '쓰레기 제로'를 실현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물건에 담긴 사연을 적어 붙여놓거나, 돗자리를 깔아 게인 가게를 차리기도 했으며, 생활의 지혜가 담긴 재활용품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한편 이날 수익금은 북녘 어린이들을 위한 통일돼지 저금통에 쓰여진다.
2001-12-03 15:22:12
논산우체국 전 직원 장기기증
사랑의 우편배달부들이 장기기증 운동에 앞장섰다. 생명나눔실천회(이사장 법장스님)는 11월 28일 논산우체국에서 전 직원들로부터 장기기증 신청서를 받고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등록식'을 가졌다. 이날 장기기증을 신청한 직원 179명으로 사후각막기증 113명, 뇌사장기기증 90명, 사후시신기증 15명, 사후화장유언서약 35명 등으로 중복기증자가 많다.
2001-12-03 15:21:51
산하시설 종사자 연수 개최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대표이사 최세정)이 12월 15, 16일 양일간 직원들의 화합과 유대강화를 위한 산하시설 종사자 연수를 개최한다. 서울 총인원과 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지난 한해를 마무리하고 사회복지사들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진각종 신행교육 및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법인사무처는 성북노인종합복지관과 공동으로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arts WILL에서 진각복지 119 기금마련을 위한 그림전시회를 갖는다. 이날 전시회에는 고영우, 한종옥 등 12명의 그림 및 도자기가 선보이며, 수익금은 진각복지 119 사업에 쓰여진다.
2001-12-03 15:21:35
장애인 후원을 위한 일일찻집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 12월 8일 장애인 후원을 위한 일일찻집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조계사 시사일본어빌딩 옆 1층 '생각해보자'에서 마련되며, 수익금은 승가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그룹홈의 후원금으로 이용된다.
2001-12-03 15:21:13
2001년 자원봉사관리자 교육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자원봉사관리자들의 효과적인 자원봉사 관리능력 개발 및 자질함양을 도모, 자원봉사 업무에 필요한 실제적인 실무능력을 갖추는데 도움을 주고자 2001년 자원봉사관리자 교육을 실시한다. 12월 11일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조직의 자원봉사활용실태와 활성화방안' 등에 대한 주제강연으로 진행된다.
2001-12-03 15:20:50
'노인 호스피스' 주제 자원봉사자 교육실시
자원봉사자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유도하여 서비스 제공에 원활함을 추구하기 위한 제2회 자원봉사자 교육이 개최됐다.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욱·서울시 성북구 종암동)은 11월 23일 복지관 대강당에서 가정봉사원 및 자원봉사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호스피스'에 대한 내용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나온 연세 세브란스병원 호스피스 병동의 김인혜 간호사는 "최근 임종환자 및 노령인구의 증가 등으로 의료수요가 급속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호스피스는 효율적인 의료자원의 이용을 위한 방법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며 "노인 호스피스를 위해서는 우선 호스피스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심리 이해와 대화기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두 번째 강의에서는 노인의 본능적 욕구 및 심리적 특성의 이해를 통한 올바른 대화기법에 대한 교육시간을 가졌다.
2001-12-03 15:19:47
노숙자 편견해소 우선돼야…
한국 JTS 노숙자 대책 자유토론회 개최 IMF 이후 급격하게 늘어난 실직자와 노숙자들에 대한 심리적인 접근과 해결방법, 그리고 앞으로의 생활을 전망해 보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한국제이티에스(이사장 법륜)가 11월 14일 정토회관 강당에서 '실직자 및 실직노숙자를 위한 심리적 접근방법 평가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자유토론회가 바로 그것. 이날 토론회는 지난 2년 간 시행해 온 실직자 지원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자리로 전국 실직노숙대책종교시민단체협의회 정은일 사무국장이 '지원프로그램 현황과 과제' 정신과전문의 고영 씨가 '심리적 접근 전략모색' 상담심리전문가 방기연 씨가 '집단수련(상담)의 효과 및 전망'을 발제 하고, 지정토론과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제이티에스가 시행해 온 실직자 지원사업은 깨달음의 장과 나눔의 장으로 심리치료, 인간관계훈련, 긍정적인 가치관 형성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난 2년...
2001-11-17 12:01:53
"모두가 한마음이에요"
심장병어린이돕기 한마음선원합창제 한마음선원의 모든 가족들이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한마음으로 입을 모았다. 11월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심장병 어린이돕기 한마음선원 합창제는 1만 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와 청소년, 스님 등 한마음선원의 모든 도반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따뜻한 감동의 무대를 꾸몄다. 한마음선원 전국 15개 지원 700여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의 공연을 통해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나눔의 마음을 음성으로 전달했으며, 이날 수익금 전액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진다.
2001-11-17 11:59:49
도움이 필요합니다
끼니와 아들걱정에 한숨만… 정 할머니(76세)는 김해 사암마을에서 태어나고 같은 마을에 사는 농부와 결혼해서 농사를 지으며 생활했다. 할머니는 젊어서 중풍을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6년 동안 간병하며 살았을 뿐만 아니라 1959년에는 사라호 태풍으로 몇 마지기 안 되던 농사를 다 망쳐, 그로부터 3년 간 이어진 흉년으로 말할 수 없이 어려운 생활을 연명해 왔다. 할머니는 자식들 공부시키기 위해 땅을 모두 팔고 부산 하단으로 이사해 막노동 등을 하며 자녀들을 키웠다. 정 할머니는 슬하에 7남매를 두었는데 아들 2명과 딸 1명은 어릴 때 사망했고, 1995년 막내아들마저 직장에서 근무하던 중 사망해 현재는 2남 1녀 뿐이다. 1989년 할아버지가 노환으로 돌아가신 후 줄곧 막내아들과 함께 생활하던 할머니는 막내아들이 죽고 부산 다대포에 사는 큰아들 내외와 함께 생활했으나 영구임대 아파트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아들내외에게 짐이 될까봐 1996년 고향으로 이사해 혼자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
2001-11-17 11:59:23
생명나눔 홍보요원 워크숍
생명나눔실천회(이사장 법장)가 장기기증운동의 범국민적 확산을 위해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진호텔에서 '생명나눔 자원홍보요원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장기기증 회원 중 생명나눔 자원홍보요원으로 지원한 회원들이 전문 강사로부터 장기기증운동과 홍보방법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을 받게 되며, 워크숍 교육을 받은 자원홍보요원들은 생명나눔실천회가 주최하는 각종 캠페인과 대회에 동참해 일반일들을 상대로 장기기증운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게 된다. 문의 02-734-8050
2001-11-17 11:58:55
학대받는 노인에 쉼터를…
이정식 사랑의 재즈콘서트 학대받는 노인들의 쉼터 마련을 위한 사랑의 재즈 콘서트가 열린다. 사회복지법인 불교사회복지회 주최로 12월 17일 대구 대덕문화전당에서 개최되는 이정식 재스 콘서트가 그것으로 이 공연은 노인 학대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인식을 유도하고, 실제로 피해를 당한 노인들에게 쉼터를 마련해 주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노인학대와 관련된 각종 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이정식 씨는 한국 최고의 색소포니스트로 꼽히는 아티스트로 현재 CBS FM에서 재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1999년 '화두'를 포함해 6장의 앨범을 낸 경력이 있다. 공연문의 053-476-1080
2001-11-17 11:5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