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사회복지대표자 심포지엄
급격한 복지정책 위기 초래
조직개편 등 대안마련 시급
범종교단체의 복지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국민의 정부가 시행해 온 사회복지정책에 대해 고찰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11월 23일 가톨릭 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4차 한국종교계사회복지대표자협의회 심포지엄이 바로 그것.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스님과 목사, 신부, 수녀가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우리나라의 사회복지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국민의 정부 이후 한국 사회복지의 변화의 발전과제'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한 중앙대학교 김연명 교수는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이후 지난 3년간의 사회복지제도 개혁은 의료보험,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의약분업 등 급속하게 이루어졌다"며 "급속하고 혁명적인 개혁으로 몇 가지 위기를 초래했는데, 이를 보안해 국가복지정책을 공고히 하는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정부 이후 '한국 사회복지계의 변화와 발전과제' ...
2001-12-03 15:2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