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 스님)이 어린이법회 영어교재 ‘헬로! 달마스쿨’을 출간했다.

어린이법회 영어교재 ‘헬로! 달마스쿨’은 어린이 포교와 함께 할 수 있는 영어교육이 절실하다는 요청과 해외에서 어린이법회를 운영하고 있는 사찰의 어린이들을 위해 제작됐다.

총 3권으로 구성된 ‘헬로! 달마스쿨’은 교과서 형태인 본교재와 어린이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며 직접 활동할 수 있는 워크북, 지도자를 위한 지도안(영어, 설법) 등과 교재의 일러스트를 움직이는 플래쉬북 CD로 제작해 원어민의 발음으로 수록했다.

총 12과로 구성된 본교재는 △불교란 무엇인가? △부처님의 가르침 △불자는 어떤 사람인가? 등을 주제로 최대한 쉬운 문장과 단어를 선택해 만들었다. 워크북은 영어법회에 대한 어린이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그리기, 파닉스연습, 문법연습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실은 부교재이다. 지도안은 어린이법회 지도자들이 바로 활용 가능하도록 실제 영어법회 현장수업을 통해 검증해서 만들었다.

앞으로 ‘헬로! 달마스쿨’은 영어법회를 위한 설명회와 지도자 워크숍 등을 통해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며, 어린이청소년포교 중심도량과 연계해 영어법회 시범사찰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해외 150여 개 사찰에도 배포해 해외 어린이법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포교원은 2008년부터 오산 대각사 어린이 영어법회 운영진을 주축으로 어린이법회 영어교재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영어와 불교를 함께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를 검증하고 보급하기 위해 불교텔레비전과 공동으로 불교어린이영어교실 방송콘텐츠 ‘Hello! Dharma School～'을 제작ㆍ방송하고, (사)동련 연꽃지에 매월 교재로 싣기도 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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