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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수업제 포교방안 토론회 개최

편집부   
입력 : 2011-09-30  | 수정 : 20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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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어린이청소년위원회

내년부터 전면 자율시행에 들어가는 주5일 수업제에 따른 어린이ㆍ청소년 포교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어린이청소년위원회(위원장 계성 스님)는 9월 28일 오후 2시 불교중앙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 교육과정과 박제윤 과장이 주5일제 수업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를 설명하고,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 김석두 총장이 어린이포교의 대응방안을, 동대부여고 권진영 교법사가 청소년포교의 대응방안에 대해 주제발표 했다. 또 청계사 주지 성행 스님, 강릉자비원 조영미 사무국장, 능인고 송선용 교사, 화계사 청소년법회 정명은 지도법사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밖에도 조계종 종의회 포교분과위원장 정범 스님, 부산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 울산 정토사 주지 덕진 스님, 좋은 벗 풍경소리 회장 자용 스님 등 어린이청소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해 토론에 참여했다.

이에 앞서 어린이청소년위원장 계성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주5일 수업제 전면 도입으로 인해 국민생활 전반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어린이청소년포교에도 그 영향을 예상하고 변화에 대한 논의를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아무쪼록 주5일 수업제가 불교포교의 발전 계기가 되기를 발원한다”고 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설동근 제1차관도 “주5일 수업제 전면시행은 교육계는 물론 다양한 기관에서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간 기독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지켜보며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 불교계도 오늘을 계기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