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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진리 가르침으로 이타자리 실천을”

편집부   
입력 : 2012-02-07  | 수정 : 201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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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여중ㆍ고 졸업식

진선여자중학교(교장 고병원)는 2월 3일 오후 1시 교내 회당기념관에서 제33회 졸업식을 갖고 38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고병원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오늘 여러분이 받는 졸업장에는 결코 짧지 않은 3년 간의 땀방울은 물론 부모님의 뜨거운 사랑과 선생님들의 정성어린 보살핌이 깃들어 있다”면서 “여러분의 인생을 하루 24시간을 비유하면, 이제 새벽 4시밖에 되지 않았다. 어둠이 걷히고 태양이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 시간이다. 앞으로 동터 올 여러분의 하루를 위해서 목표를 세우고 항상 노력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여러분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학교법인 회당학원 이사장 효운 정사는 치사에서 “3년 전 입학생이었던 여러분들이 오늘은 졸업생이 되었다. 3년 전의 여러분과 지금의 여러분은 또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며 “3년 동안 쌓은 여러분들의 추억은 변하지 않는 기록이 될 것이다. 이 아름다운 추억은 누군가에게 나눠줄 수 있는 소중한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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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설립종단인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는 “여러분은 3년이라는 시간을 아름다운 이 교정에서 보내고 그 대가로 수많은 축하를 받으며 졸업한다”면서 “이제 이 교정을 나서면서 가슴속에는 진선이라는 두 글자를 새기고 일생동안 어디서든지 축하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졸업식에서는 ‘우리들의 3년’ UCC상영과 기악합주, 교사와 학생합동공연 등 특별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수상자로는 학교법인 회당학원 설립종단 진각종 총인상은 김규도, 통리원장상은 이도연, 김민정, 회당학원 이사장상은 설주현양 등이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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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진선여자고등학교(교장 윤희준)도 오전 10시 교내 회당기념관에서 제33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50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이날 졸업식에서 진각종 총인상은 민지송, 통리원장상은 이상연, 이선영, 회당학원 이사장상은 민혜준양이 각각 수상했다.

진선여고 윤희준 교장은 고사에서 “삶이란 책상 위의 교과서나 머릿속의 지식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며 “지적, 실천적 능력을 꾸준히 배양하고 능력과 함께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정직하고 진실한 도덕성을 갖춘 사회의 일꾼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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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학원 이사장 효운 정사도 치사에서 “정보화, 국제화된 21세기에 여러분은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지식과 자기연마가 필요할 것”이라며 “물질문명이 발달됨에 따라 인간성이 상실되는 위기에 직면한 때 심인진리의 가르침을 상기하며 이타자리의 성실한 자세를 견지하기 바란다”고 했다.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는 축사에서 “오늘은 여러분에게 단 한번밖에 없는 고등학교 졸업식이다. 여러분이 곧 주인공”이라며 “앞으로도 진선의 이름을 가슴에 새기고 일생 내내 열과 성을 다해 진실하고 착한 삶을 살아가기를 서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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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