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신행단체

재가불자 24시간 단식참회정진

편집부   
입력 : 2012-05-18  | 수정 : 2012-05-18
+ -

(사)깨달음과나눔…우정총국공원서

(사)깨달음과나눔은 연등행사가 열리는 5월 19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인 20일 오전 10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옆 우정총국공원에서 24시간 결가부좌 단식참회정진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참회정진에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마산, 대전, 여수 등 전국 각지에서 4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3살 어린이부터 80대 노인까지, 일반 직장인과 공무원, 학생 등으로 다양한 연령과 계층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주로 재가선방에서 참선수행을 생활화하고 있는 재가불자들이다.

(사)깨달음과나눔은 참다운 수행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최근 사태로 실추된 불교의 명예를 회복하고 일부 잘못된 스님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스님들을 잘 보필하지 못한 점 깊이 참회합니다'와 '그래도 우리 불자들은 삼보에 귀의합니다'라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24시간 철야정진을 벌인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조계사 일주문 옆에 설치된 생명평화 천일정진단에서의 정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