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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선재불교연구소, 코로나19 보고서 발간

밀교신문   
입력 :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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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 화엄선재불교연구소(소장 허권)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한국종교의 현실과 불교의 향후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나타난 한국 종교의 현실과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연구보고서는 코로나 19 사태가 불러온 사회적 파장과 그 과정에서 이른바 코로나19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한 사이비종교의 폐해에 대해 정리하고 향후 불교계의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는 크게 2장으로 나누어 1장에는 코로나19로 확인된 사이비종교의 실상에 대해 정리하고 있다. 2장에서는 불교계가 코로나 19 사태 맞아 향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현재까지의 대응에 대한 평가와 부처님이 보여주신 모습, 다른 불교계의 모범적 대응 사례는 물론, 종단과 본사, 사찰 등 각 단위별 구체적 실행 방안까지 정리했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발간사를 통해 인류사적 재앙이 사실은 생명을 도외시한 인간의 무분별한 행동이 초래한 것임을 돌아보고 어떤 성찰을 해야 하는가라는 화두를 던져주고 있다이번 사태에서 일부 종교단체와 지도자들이 보여준 비협조적, 반사회적 태도로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향후 우리 종교 전체의 위상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