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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허불교학술상’ 부활

밀교신문   
입력 :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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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평론에서 주관

현대 한국불교학의 태두였던 뇌허 김동화 박사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는 ‘뇌허불교학술상’이 부활된다. 

 

계간 불교평론은 올해부터 2001년 이후 중단된 ‘뇌허불교학술상’을 ‘불교평론학술상’과 통합해 ‘불교평론 뇌허불교학술상’으로 시상하기로 결의하고, 조만간 심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뇌허불교학술상의 운영자였던 정각사는 뇌허불교학술상의 부활과 운영을 위해 매년 5백만 원의 상금을 후원한다. 

 

뇌허불교학술상은 뇌허불교학술원이 매년 뛰어난 연구업적을 쌓은 학자를 선정해 시상해 온 불교계 최초의 학술상으로, 1983년 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2001년까지 진행해 왔다. 특히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는 등 상의 권위와 공정성 유지에 힘을 쏟아왔으나 후원자였던 광우 스님의 노환과 입적 등으로 20여 년간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불교평론은 “뇌허불교학술상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불교학자에게 최고의 영예가 되는 권위 있는 학술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