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은 11월 8일 ‘제12회 만해학술상’ 우수상(대상) 수상작으로전영숙 연세대 중국연구원 전문연구원의 ‘조선 초 불경 언해와 불자여성의 참여’를 선정했다.
학술상은 동광 스님(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초빙교수)의 ‘유가행중관학파의 아포하론 수용과 전개 연구-샨따락시따와 까말라쉴라를 중심으로’와 박광연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교수의 ‘고려 전기 승선(僧選) 운영의 변화’가 선정됐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 학술상 수상자에게는 각 500만 원의 연구비가 수여된다. 시상식과 수상작 발표회는 12월 20일 오후 2시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에서 열린다.
우수상(대상)과 학술상 수상작은 논문 투고 심사 과정을 거쳐 12월 발간 예정인 ‘선문화연구’ 제33집에 게재된다.
만해학술상은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이 2007년 제정해 시행하고 있는 상이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은 지난 달 학술상 이름을 ‘한국불교선리연구원 학술상’에서 ‘만해학술상’으로 변경하고, 상금을 우수상(대상) 1명 1000만 원, 학술상 2명 각 500만 원으로 상향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