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넘게 전통문양과 향교, 사찰 등을 렌즈에 담아온 노재학 사진작가가 사찰을 답사하고 그 풍경을 렌즈에 담으면서 명작이라고 생각한 스물세 곳의 사찰을 글로 풀어낸 ‘산사명작’이 출간됐다.
이 글 속에는 아름다움에 대한 감탄만이 아니라 우리 역사의 기쁨과 슬픔, 불교의 이상과 신도들의 염원이 고스란히 담겼다.
‘산사명작’에는 △안성 청룡사 대웅전 반야용선도 △청도 대적사 극락전 △구미 도리사 극락전 △파주 보광사 대웅보전 연화화생 벽화 △부산 범어사 대웅전 닫집 △경산 환성사 대웅전 불단 △예천 용문사 대장전 목각탱 △예천 용문사 대장전 윤장대 △영주 성혈사 나한전 꽃살문 △순천 송광사 국사전과 16국사 진영 △영천 거조사 영산전 오백나한상 △양산 통도사 금강계단 △경주 굴불사지 사면석불 △창녕 관룡사 약사전53 불 벽화 △양산 신흥사 대광전 관음삼존도 △양산 통도사 영산전 견보탑품도 △안성 칠장사 오불회괘불탱 △안동 봉정사 지조암 칠성전 벽화 △봉화 축서사 보광전 비로자나불 △선암사·통도사·화엄사·백양사의 고매 △구례 화엄사 구층암 모과나무 기둥 △영국사·용문사·보석사·적천사 은행나무 △청도 운문사 처진 소나무 등 23곳이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