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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삼가해 강설을 논강하다

밀교신문   
입력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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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불교연구회 논강·불광출판사 퍼냄·27,000원


금강경삼가해 강설.jpg

금강경은 대승불교와 한국선불교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 가장 널리 알려진 경전 가운데 하나이지만 금강경의 가르침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예로부터 수많은 선지식들이 금강경에 대한 해석을 남겨왔다. 금강경에 대한 대표적인 해석서로는 금강경오가해가 손꼽힌다. ‘금강경오가해는 금강경에 대한 부대사(傅大士)의 찬(), 육조(六祖)의 구결(口訣), 규봉(圭峯)의 찬요(纂要), 야부(冶父)의 송(), 종경(宗鏡)의 제강(提綱)을 모은 것이다. ‘금강경삼가해는 이 금강경오가해가운데 육조와 야부와 종경의 글을 뽑고, 거기에 조선 초기의 고승인 함허의 설의(說誼)를 더하여 엮은 책이다.

 

한국선불교연구회의 금강경가해의 강설을 논강하다는 무각 스님을 비롯해 원철 스님, 성진 스님 등 불교계의 중진스님들이 참여해 금강경을 함께 참구하며 바른 면목을 찾아내고자 했다. 먼저 금강경삼가해에 대한 무각 스님의 강설이 일 년이 넘게 진행되었고, 이 강설 내용은 여러 과정을 통해 금강경의 한 구절 한 구절, 금강경에 대한 선지식들의 해석 한 마디 한 마디에 담긴 깊은 의미가 선불교의 관점에서 현대적인 언어와 의미로 풀어내어졌다. 이 책은 금강경삼가해와 함께한 이 치열한 여정의 결과물을 모아서 정리한 것이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