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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 튀르키예에 컨테이너 주택 100동 지원

밀교신문   
입력 :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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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한인회와 업무협약

하타이주 이스켄데룬시 위치


한인회와 MOU 진행(튀르키예 한인회장 김영훈, 이스탄불 총영사 이우영, 아름다운동행 홍보팀장 박성주).jpg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진우 스님)은 튀르키예 지진으로 인해 삶의 터전이 무너진 이재민들을 위해 임시 주거 시설 100동을 지원한다.

 

아름다운동행이 지원하는 컨테이너 주택은 거실과 방, 주방, 화장실로 구성하여 4인 가족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제작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와 기후가 비슷한 튀르키예의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추가로 에어컨과 순간온수기를 설치한다.

 

앞서 아름다운동행은 327일 튀르키예 한인회와 컨테이너 주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튀르키예 한인회에서는 주정부로부터 임시 거주 시설 지원을 요청받고 27,700부지에 360가구가 살 수 있는 컨테이너 주택 단지를 준비 중이다. 사업 부지는 지진 피해 지역 중 한 곳인 하타이주 이스켄데룬시에 위치하며 한국마을(KOREAN VILLAGE)’로 명명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4월 말에는 이재민들이 입주해 텐트보다 더 안정적인 컨테이너 주택에서 생활하게 된다. 360동 규모의 한국마을에는 약 1,500명이 생활하는 단지가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마을 중간에 위치하게 되는 문화센터에는 공동 세탁실, 보육 시설, 강당 등이 설치하여 이재민들의 생활을 지원해 장기간 거주해야 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은 지진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재건복구 이전까지 임시로 지낼 수 있는 컨테이너 주택을 지원하게 됐다튀르키예 국민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이 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장에서 컨테이너 주택 이동 - 1.jpg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