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불교음악원(원장 박범훈) 산하 한국불교음악학회(회장 한명희)가 4월 14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에서 ‘불교로 보는 한국음악사-삼국시대부터 현대 불교음악까지’를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한반도에 불교가 전래된 시기부터 현재까지 문헌에 실려 있는 내용을 총체적으로 파악함과 더불어 현재 행해지고 있는 한국 불교음악을 대표하여 봉은사 불교음악원의 활동현황까지 역사적 맥락에 입각하여 짚어 볼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기조발표로 한명희 한국불교음악회장의 ‘동·서 문명교류의 대동맥 실크로드’를 시작으로 △봉은사 불교음악 운동의 배경과 성과(박범훈 불교음악원장) △‘악학궤범’의 불교음악(송지원·서울대) △‘고려사’ 악지의 불교음악(박은옥·호서대) △‘삼국사기’, ‘삼국유사’의 불교음악(안승철·동국대) 등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