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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채우는 섬 인문학-강화도

밀교신문   
입력 :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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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대·김성환 외 12인 엮음·불광출판사 펴냄·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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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는 섬이다. 바람 부는 섬이다. 그러나 그 바람 속에는 역사의 흔적이 실려 있다. 강화도의 해안이나 내륙에는 어딜 가나 과거의 유산이 숨 쉬며 역사를 노래한다.”(본문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큰 섬, 인천시 강화군의 주도(主島), 경기도 김포시와 접한 섬, 마니산과 참성단, 강화순무와 대몽항쟁 등으로 잘 알려진 강화도.

 

강화의 역사를 인문학으로 새롭게 접근한 나를 채우는 섬 인문학-강화도는 단순한 사료적 지식 나열에 하나씩 질문을 던지고 이야기를 더해 전혀 다른 새로운 강화의 면모를 드러낸다.

 

여행서처럼 가벼운 정보에 머무르지 않고 역사서처럼 고리타분하지 않다. 한 권의 매거진처럼 산뜻한 디자인 속에 단행본의 알찬 지식이 담겼다. 두 번, 세 번 다시 볼수록 진한 여운을 주는 영화처럼 강화의 새로운 맛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