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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4개 사찰, 동국대 새터민 학생에 4천만 원 전달

밀교신문   
입력 :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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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출신 동국대 재학생 24명에 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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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 스님)711일 경상 경주시 코모도호텔에서 북한출신학생 2기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는 조계종 동화사(주지 능종 스님), 은해사(주지 덕조 스님), 불국사(주지 종천 스님), 원법사(주지 해운 스님)가 북한 출신 동국대 재학생을 돕기 위한 장학금 4천만 원을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은 1기 장학생 15명과 신규 장학생 9명 등 총 24명이 선정 돼, 1인 당 100만 원씩 총 24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 받았다. 학생들에게 전달한 기부금 외 1600만 원은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기금으로 적립하고 추후 활용할 예정이다.

 

이사장 돈관 스님은 동국인으로 거듭난 우리 새터민 학생들이 이 장학금을 통해서 앞으로 학문적으로 더욱 정진하고, 도움을 주신 사찰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여겨 더욱 정진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동국대 윤재웅 총장은 빗물이 모여 결국 바다를 이뤄 하나가 되듯, 우리 학생들도 동국인의 일원으로서 하나가 되어 평화와 행복 속에 부처님의 가르침과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