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불교문화재단, 성철 스님 ‘선림고경총서’ 전권 전자책 무료 공개

밀교신문   
입력 :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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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 30주기 추모다례재·학술세미나 등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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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6,7대 종정을 역임한 성철 스님(19121993) 열반 30주기를 맞아 스님의 수행과 사상을 선양하기 위한 다채로운 추모행사가 마련된다.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 스님)925일 오전 조계사 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철 스님 열반 30주기를 맞아 추모다례재를 비롯해 학술세미나선림고경총서무료 공개 등의 기념행사 연다고 밝혔다.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 스님은 성철 스님의 선문(禪門) 정법을 널리 펴기 위해1993년에 완간한 선림고경총서’ 37권 전권을 113e-book 형태로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며 “‘선림고경총서는선의 바른길을 현창하고자 했던 큰스님의 정신과 30년에 걸친 추모사업의 근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회장 권기현)와 백련불교문화재단 부설 성철사상연구원이 1014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성철스님의 불교 인식과 현대적 적용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발표에는 퇴옹은 왜 돈오점수를 비판했을까?’(박태원 영산대 교수) 성철 선사의 선 문헌 속에 인용된 경전과 어록’(신규탁 연세대 교수) 성철 법맥의 재인식’(김광식 동국대 교수) 선문정로 문장 인용을 통해 본 성철선의 특징’(강경구 동의대 교수) 성철스님의 수좌형 리더십의 사회적 영향력 분석’(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 백일법문에 나타난 퇴옹성철의 팔식설 고찰’(김명우 동아대 교수)가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또 퇴옹 학술상 시상식에서는 도민 스님(동학사승가대학 교수사), 신광희 연구교수(중앙승가대 불교학연구원)가 수상한다.

 

아울러 113일 오전 10시 해인사 대적광전에서는 성철 스님 열반 30주기 추모다례재가 봉행되며, 앞서 1028일에는 성철 스님 사리탑전에서 3천 배를 시작으로 1030일에는 백련암 고심원에서 44야 동안 48천 배 참회법회를 봉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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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