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월정사:절, 산 속에 피어난 이야기’ 특별전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3-09-25  | 수정 :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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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춘천박물관·월정사성보박물관 공동

12월 25일까지, 춘천박물관 기획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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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춘천박물관(관장 이재열)과 월정사성보박물관(관장 해운 스님)2023년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를 맞아 1225일까지 국립춘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대산에 자리한 사찰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특별전 오대산 월정사: , 산 속에 피어난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국보 1, 보물 7, 국가민속문화재 1, 강원특별자치도 지정문화재 13건 등 총 50여 건의 중요 문화유산을 함께 만날 수 있다.

 

특히 1466(세조 12)년 조성된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1661(현종 2)에 조성된 상원사 목조문수보살좌상복장물이 처음 선보인다. 두 상 안에서 나온 명주적삼과 무문사적삼, 회장저고리 모두 산문 밖 전시는 처음이다. 아울러 세조와 세조 비 정희왕후(貞熹王后), 세자를 비롯해 200여 명의 전현직 고위관료가 자신의 이름을 적은 국보 상원사 중창 권선문’ 2점도 함께 전시된다.

 

또한, 오대산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영상과 교육도 준비되어 있다. 16K 초고화질 실감영상카페 지금 여기, ()’에서는 이야기의 숲, 오대산을 거닐다도 새로 공개한다. 이 영상에서는 조선 19세기 그림을 바탕으로 재현된 오대산사고와 월정사의 전경을 비롯해 월정사 팔각구층석탑과 석조보살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시실 안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 포노멀의 그림을 바탕으로 오대산에 전하는 이야기를 동화책 형식의 영상으로 구현했다.

 

한편,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박물관 문화놀이터공간에서는 매주 화~수요일 오후 화리생연화를 화두로 마음을 담은 사리장엄 모시연꽃 만들기 체험이 운영된다. 지정 토요일에는 연화도그리기를 통한 예술적 확장 경험을 위해 작가와 함께 불꽃 속에 피어난 연꽃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전시 주제 심화 인문학 강좌 <, 산 속에 피어난 이야기>를 마련해 전문가 초청 전시실 토크를 진행한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2024년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을 맞아 월정사성보박물관에서도 2024110일부터 331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