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회장 백도수)는 조계종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과 함께 11월 18일 월정사 성보박물관에서 ‘탄허대종사 탄신110주년·열반40주년 기념 특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인재 양성과 역경 사업에 매진하며 종교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한 탄허 스님의 탄신 110주년 열반 4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탄허 스님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며 한국불교의 나갈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사상사와 지식의 유통 측면에서 살펴본 탄허 택성의 사상(박성일·경남대 교양교육연구소 연구원) △탄허 미래학의 현대적 재조명(문광 스님·동국대 불교학술원 HK연구교수) △탄허의 삼교회통의 논리구조와 그 현대적 의미(지혜경·연세대 철학연구소 전문연구원) △탄허 불교론의 종교교육적 가치(박범석·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 연구원) △범일(梵日)의 오대산 주석시기와 의미(자현 스님·중앙승가대 부교수) △세조대 오대산의 불교적 영험기(양혜원·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오대산 월정사 소재 교장본 연구(최애리·동국대 불교학술원 전임연구원) △1930년대 오대산 간행 불서 고찰(서수정·동국대 불교학술원) 등 8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