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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만해학술상 시상식·학술회의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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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선리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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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124일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만해홀에서 만해학술상 시상식 및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선리연구원장 법진 스님은 시상식에서 강지언 선생에게 우수상(문천상)을 수여하고 상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어 학술상(양현상) 수상자 김현구 전남대 인문학연구원 전임연구원과 학술상(불법상) 박판식 동국대 국문학 박사에게도 각각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을 수여했다.

 

선학원 이사장 지광 스님은 축사에서 올해로 개원 18주년을 맞이한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의 제13회 만해학술상 시상식과 학술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특히 오늘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발표하는 세 분의 학자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선리연구원장 법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선리연구원은 1논문 1사찰(단체) 지원을 정책에 따라 우수한 학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올해 세분의 만해 학술상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전했다.

 

만해학술상 시상식 후에는 만해학술상 수상자들의 논문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우수상(문천상) 수상자 강지언 선생은 초기 선종의 불신(佛身)관과 선()의 창안에서 “8세기 초까지 초기 선종은 중국에서 대승의 공 및 불성 사상을 바탕으로 법신 중심의 신행을 전개했다“‘수심요에서는 수행 원리, ‘관심론에서는 수행방식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전법보기’, ‘능가사자기와 같은 전등사서에서는 선대 사상과 능가경을 결합해 선종 사상을 확립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술상(양현상) 수상자 김현구 전남대 인문학연구원 전임연구원이 중도적 자아관의 정립’, 학술상(불법상) 박판식 동국대 국문학 박사가 목부(牧夫) 한용운의 곽암(廓庵) 십우송에 관한 주석과 한용운 심우시의 의미와 가치를 발표했다.

 

한편, 올해 만해학술상 수상작 3편은 올해 말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이 발간하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선문화연구35집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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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