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2월 28일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을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하였다.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은 신라시대 고찰로 알려진 관룡사와 그 뒤쪽에 병풍처럼 둘러진 기암괴석의 산봉우리 등 산세가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반야의 세계로 향하는 용이 이끄는 배라는 뜻의 ‘반야용선(般若龍船)’을 재현한 듯한 불상인 용선대(龍船臺)와 관룡사의 많은 불교문화유산이 자연과 서로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문화재청은 “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을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해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연구·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