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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 스님, 다문화 가족과 설날맞이 자비나눔

밀교신문   
입력 : 2024-02-07  | 수정 :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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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종로구가족센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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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설을 앞두고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이 다문화 가족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진우 스님은 2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가족센터에서 자비나눔 방문행사를 갖고, 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 가족들에게 명절선물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조계종 사서실장 진경 스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사무처장 덕운 스님과 러시아, 에제르바이젠, 베트남,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다문화가족 6가정이 함께했다. 

 

이날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다문화가족 아이들에게 세배를 받고, 덕담과 세뱃돈을 전달했으며, 한국의 전통음식인 떡국 만들기(만두 빚기)를 직접 체험하며 서로의 문화와 전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어 윷놀이 등 한국의 전통놀이 체험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불교적으로 보면 모든 중생이 차별 없기 때문에 다문화가정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조화로운 세상이 되어야 한다. 어려운 일이 있다면 불교계에서 많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출신 응우옌티리 씨는 “만두 빚기와 떡국을 직접 만들며 한국 음식문화를 더 잘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아제르바이젠 출신 아마도바 라힐 씨도 “처음 해보는 전통놀이가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아이가 던지는 걸 좋아했다. 아이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측은 “이번 행사는 명절에 더욱 소외될 수 있는 다문화가족들을 찾아 격려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불교계가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문화의 가족을 이해하는 시간을 위해 자비나눔 방문을 진행 의미가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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