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송광사 금강문’등 사찰 금강문·천왕문 8건 보물 지정 예고

밀교신문   
입력 :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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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전국 사찰의 산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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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송광사 금강문<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완주 송광사 금강문’, ‘보은 법주사 천왕문’, ‘양산 통도사 천왕문’, ‘순천 송광사 사천왕문’, ‘구례 화엄사 천왕문’, ‘영광 불갑사 천왕문’, ‘포항 보경사 천왕문’, ‘김천 직지사 천왕문8건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금강문과 천왕문은 조선시대 사찰의 삼문 체계가 성립되면서 나타나는 사찰 진입부의 두 번째와 세 번째 건축물이다.

 

금강문은 부처님의 가람과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역사를 모신 문이며, 천왕문은 사천왕상을 봉안하여 가람을 수호하고, 사찰에 출입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모든 악귀가 물러난 청정도량으로 인식하게끔 하려는 뜻에서 세워진 건물이다.

 

이번에 예고한 완주 송광사 금강문8건의 문화유산에 대하여 30일간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지방자치단체와 불교계의 협력을 통해 지난 2022년부터 전국 사찰의 산문 50여 건에 대해 일괄 조사한 후, 관계전문가 회의와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8건을 이번에 보물 지정 예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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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천왕문<사진=문화재청>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