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은 4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수보회향(修補廻向), 다시 태어난 성보’ 기획전을 개최했다.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보존관리 지원 사업 시행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기획전시회에는 수보(보존처리)를 마친 성보 문화유산 24건 43점 전시된다.

수보를 통해 전시되는 문화재는 △송광사 불조전 ‘오십삼불도’ △쌍계사 국사암 ‘신중도’ △송광사 응진당 ‘석가모니후불도’(보물) △쌍계사 팔상전 ‘신중도’(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용주사 ‘감로도’ △미황사 ‘영산회상도’ △한산사 ‘지장시왕도’ △용문사 ‘목조지장보살좌상’ △도갑사 명부전 ‘목조도명존자입상’ 등이다. 특히, △용연사 ‘불설대보부모은중경’, ‘불설부모은중경’ △천은사 팔상전 ‘산회상도’ △파계사 ‘성광불도’, ‘소재보살도’ △수덕사 소조불좌상 복장유물 ‘대방광불화엄경 권제79-81’, ‘대방광불화엄경 권제91-93’ 등이 전시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