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부 국제팀은 4월 12일 수원 봉녕사에서 주한 외국대사와 가족을 초청해 한국 불교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체험행사에는 리투아니아, 유럽연합, 이스라엘, 태국, 핀란드 등 5개국 대사와 가족과 사회부장 도심 스님, 국제교류위원회 부위원장 혜민 스님, 국제교류위원 정범 스님, 포교부장 남전 스님, 포교연구실장 문종 스님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사 와 가족들은 봉녕사 사찰을 거닐며 봉녕사의 역사와 비구니교육도량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안내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철 식재료로 차려진 사찰음식을 공양하고 차 명상과 좌종 명상을 체험하며 불교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핀란드 대사는 “마치 피난처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며 “좋은 추억 만들어줘 감사하다. 주한대사로 부임 후 종교 중재를 맡으며 불교를 처음 접했는데, 불교야말로 가장 진보적이고 사회적 힘을 가지고 있는 공동체라고 생각했다”라며 “불교 사상이 더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