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스님 사진전 개최

편집부   
입력 : 2007-11-07  | 수정 : 200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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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사진작가로 유명한 선암 스님이 11월 21일 세종문화회관 별관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

'출가'란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하게 되는 선암 스님은 환갑을 맞아 지난 38년간의 촬영활동을 기념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

사진집 '출가'는 태고종의 대소사와 대중들이 숨기고 싶어하는 모습마저도 렌즈로 들여다보며 수행이자 포교라고 생각한 선암 스님의 38년간 기록들이다. 사진집은 수행자가 되기 위해 산문에 들어선 행자의 모습부터 해탈을 얻는 모습까지 담아냈다. 이전의 '연(蓮)'이나 '영산재' 등도 스님의 평소 소신을 잘 드러낸 사진집이었듯이 '출가'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명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고종 총무원 문화종무특보, 봉원사 부주지이자 한국사진작가협회 창작분과 위원장인 선암 스님은 1979년 중앙일보 사진공모전 입상을 시작으로 1988년 일본 아사이신문 제50회 국제사진공모전에서 입선했으며, 영산재 사진집을 두 번 발간하고 2004년 32회 관광사진공모전에서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입상과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