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복지

중증장애인요양시설 ‘가연마을’ 개원

편집부   
입력 : 2008-02-20  | 수정 : 2008-02-20
+ -


혼자 힘으로 생활하기 어려운 저소득 중증장애인들의 보금자리 김포중증장애인요양시설 가연(佳緣)마을(원장 재현 스님․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이 2월 15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석왕사룸비니(대표이사 영담 스님)가 운영하는 가연마을은 대지 1,650㎡, 연면적 1,801㎡(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5월말 공사를 시작한지 8개월만인 2월 5일 건축물 준공허가를 마치고 이날부터 정식 운영허가를 받아 업무에 들어갔다.

m2jdygymo.jpg



가연마을은 앞으로 저소득 1~2급 중증장애인을 우선적으로 입주시켜 △식사 및 개인위생 등의 쾌적한 일상생활지원 △정기적 건강검진을 통한 의료재활서비스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등의 재활서비스 △미술치료와 음악치료 등의 심리정서지원서비스 △현장체험활동 등의 사회재활훈련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가연마을에서는 함께 생활할 장애인가족을 모집하고 있다. 8~64세까지의 1~2급(법정) 중증장애인으로 지적장애, 뇌병변 등의 장애를 안고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경우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방문, 입소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소정의 행정절차와 상담과정을 거쳐 입주할 수 있다.

가연마을 초대 원장 재현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심과 보살도를 실천하는 것이 곧 사회복지이며, 그 중에서도 자신의 뜻과 상관없는 장애로 인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들에 대한 배려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모든 불자들이 가연마을에 대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가연마을에 입주를 희망하거나 자원봉사, 후원 등의 도움을 주고자 할 경우에는 전화(031-983-0108) 또는 홈페이지(www.gayeon.or.kr)를 이용하면 된다.

정유제 기자 refine51@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