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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법문 16
내가옛날지었던바 일체모든그악업은 그모두가무시겁중 탐진치에인유하여몸과입과뜻으로써 상속하여지음이라 일체모두내가이제 지심참회하나이다(진각교전 화엄경-참회게송)많고 많은 사람 중에서 나의 부모님이 되시고 배우자가 되고 또 자식으로 만나게 되는 것은 인연이 있기에 맺어지게 된 것입니다. 좋은 것 나쁜 것 또한 모든 법이 인연으로 이루어졌기에 오고 가는 것입니다.불법의 인연 관계에서는 이런 말을 합니다. “부모와 자식은 전생의 빚진 인연으로 서로 갚아 주어야 하고 형제자매는 경쟁의 인연으로 서로 양보해야 하며 고부의 관계는 씨앗의 인연으로 서로 화합해야 한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만날지 모릅니다. 인과를 알고 인연을 알게 되면 뿌리를 북돋고 물을 주는 것처럼 불법을 믿는 진언행자는 삼밀행과 희사와 참회로 좋은 인연으로 바꾸어야 합니다.남매를 둔 어느 보살님이 있었는데 늘 내 자식은 남보다 잘나고 건강하고 또 좋은 직장에 좋은 배우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불공을 했습니다. 아들은 보...
2017-08-31 09:43:49
지상법문 15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어떤 사람이 보시하는 것을 보고, 그를 도와 함께 기뻐한다면 그 얻는 복이 매우 크다.” 그러자, 한 사문이 물었다. “그러면 그 복덕이 다할 때가 있습니까?”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비유컨대, 한 개의 횃불이 있는데 수천 명의 사람이 각기 불을 붙여 가지고 가서 음식을 익혀 먹거나 어둠을 밝힐지라도 원래의 한 개 횃불은 조금도 변함이 없는 것처럼 그 복덕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사십이장경> 몇 해 전 TV 방송에서 ‘칭찬릴레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한 적이 있었다. 모든 사람들은 다음 칭찬릴레이의 주인공은 어떤 사람이 어떤 일을 했을까를 궁금해하면서 칭찬릴레이 주인공의 선행을 함께 기뻐하고 박수를 보내는 것을 보고 바로 이것이 진정한 수희보시라고 생각하고 나 또한 함께 기뻐했던 일이 있었다.다른 사람의 선행을 보고 칭찬하는 그 마음은 보살의 마음이요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은 중생의 마음이다. 보살(Bodi-sattva)은 모든 착한 일을 몸소 실...
2017-08-14 09:31:59
지상법문 14
가사백천겁(假使百千劫), 소작업불무(所作業不無)인연합우시(因緣合遇時), 과보환자수(果報還自受)설사 백 천겁이 지난다 해도, 지은 업은 없어지지 않으며인연이 마주칠 때, 과보는 반드시 받게 되리라.(인과응보경)업보중생인 우리는 업력의 굴레 속에서 살아갑니다. 내가 지은 업의 힘인 업력, 내가 과거와 현재에 지은 좋고 나쁜 업의 힘이 행복과 불행, 기쁨과 고난의 삶을 전개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물론 좋고 행복하고 즐겁고 기쁠 때는 하등 고민할 까닭이 없습니다. 문제는 불행하고 나쁘고 슬프고 힘이 들 때입니다. 바로 이러한 때에 어떻게 하여야 불행을 행복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것인가? 불교에서는 불행하고 고달픈 일이 닥쳐올 때 ‘내가 지은 바이니 기꺼이 받겠다’는 자세로 살 것을 가르칩니다. 내가 지은 바를 기꺼이 받겠다고 할 때, 그 업을 녹일 수 있는 힘이 안에서 샘솟아 불행을 능히 극복하게 한다고 가르칩니다. 반대로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싫다, 싫어’하면...
2017-07-31 09:23:20
지상법문 13
척박한 땅 뜨거운 사막에서 살아가는 낙타는 감정까지 메말라서 간혹 자기가 낳은 새끼를 곁에 얼씬도 못 하게 하고 젖도 주지 않아 어린 낙타 새끼가 죽기도 한답니다.이럴 때 몽골 사람들은 매정한 어미 낙타를 다스리는 독특한 방법을 쓰는데, 자신들의 고유 악기 ‘마두금’이라는 현악기를 연주하고 그 연주에 맞추어 마을에서 자식과 손자를 가장 많이 키워 본 할머니의 구슬픈 사랑노래(자장가 같은)를 낙타에게 들려준답니다. 노래를 들은 낙타의 눈에는 눈물방울이 흘러내리고 모성애를 되찾은 낙타는 제 새끼에게 젖을 물리고 잘 키운답니다.낙타의 마음을 움직인 힘은 무엇일까요?그것은 바로 악기 소리에 맞춘 할머니의 노랫소리가 들려준 감동입니다.느낌을 주는 오감(五感)중 소리는 인간 생활에 다양하게 활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음악은 감정을 표출하고 구체화 시키는 중요한 도구가 되며, 노래와 같은 운율의 소리는 더욱 효과적이어서 최근에는 명상과 심리 치료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감동을 주는 소리의 고유 ...
2017-07-17 09:26:09
지상법문 12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이 보고 듣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나 지혜가 실제 생사와 관련된 큰일에 부딪힐 때는 별로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삶과 죽음의 커다란 문제에 맞닥뜨려서 힘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우리 진언행자가 심공하고 항상 염송하는 것은 그 힘이 되는 참지혜를 얻기 위한 것입니다.일 년에 49일 불공을 다섯 번 한 보살님이 있습니다.어릴 때부터 심인당에서 염송하기를 좋아한 보살님은 결혼 후 시댁 여건상 심인당을 나오지 못하다가, 자신의 마음이 점점 어두워지고 인간관계가 어려워지자 다시 심인당에 나와 염송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그 후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하루 한 번씩 심인당에 들러 염송하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고 마음의 의지처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실적이 다른 사람보다 잘 나오는 것이 다 부처님의 공덕력임을 알고는 불공 때는 늦은 시간이라도 심인당에 들러 정한 염송을 하였습니다.2012년 새해불공 회향 자성일 저녁 불사 후 3시간 정진 중 맘속 깊이 떠오르는 ‘49일 다섯 번!...
2017-07-03 09:35:52
지상법문 11
제가 20세 되던 해에 이모님께서 저도 이제 성인이 되었다고 하시면서 말씀하시길 이모님이 낳으신 친자식이라도 너무 미워서 밥도 주기 싫고 한겨울에 감기에 걸렸어도 이불을 덮어주기 싫으니 이 허물을 고치려고 해도 인력으로 안 되고 괴로워서 정진을 하니 꿈속에서 몸 형체도 분명하지 않고 이지러진 아기가 나타나서 ‘엄마! 나는 자식이 아닙니까?’ 하고 보여서 전수님께 질문을 드렸더니 전수님께서는 혹시 유산했으면 살생한 과보로 그 유산된 영식이 천도시켜달라고 호소하는 법문으로써 그러한 것이니 천도불공을 해 주라고 하셨다. 49일 불공을 지심참회를 하며 정성껏 몇 번을 하고 나니 신기하게도 밉고 싫던 자식이 예쁘고 좋아 보이더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불공공덕이 신비하다고 하시면서 더 일찍이 못 깨달았음을 무척 아쉬워하셨습니다. 이모님께서는 내가 아무리 성인이 되었지만, 미혼인 저에게 이런 말씀을 왜! 하셨을까? 저는 처음 듣는 의아한 법문이라서 잠시 상념에 잠겼었습니다.몇 년이 지나서 결혼 ...
2017-06-20 09:56:08
지상법문 10
인간의 가치는 보은행(報恩行)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산다는 의미 가치는 은혜를 알고 느끼며 실천 하는 데 있음은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은혜라는 특별한 행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미 그 속에 있으므로 우리 생활의 삶이 그대로 보은행이 되어야 합니다.우리가 사는데 어느 하나 고맙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활동하고 움직이는 힘은 대지(大地), 물, 공기, 태양 등 법신부처님의 자비광명의 힘과 그 생명 속에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은혜속에서 살아가고 있건만 평소에 그 고마움을 의식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섣불리 잊기 쉬운 ‘당연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은혜는 법계의 터전입니다. 종조님께서의 깨달음의 핵심 또한 ‘은혜’입니다. ‘1947년 5월 16일 새벽’ 단순한 참회가 아닌 ‘참회심’으로써 깨달음의 회로를 연 종조님께서는 천지간에 충만한 ‘은혜심’의 성취를 통하여 대각(大覺)의 광명을 현현하셨습니다. 대각...
2017-05-31 10:11:15
지상법문 9
진기 63년 추기스승강공 후 기로 진원식이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입니다. 한평생 종단에 몸담아 교화하다가 많은 이의 축하를 받으며 퇴임하는 네 분 스승님을 뵈오니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교화 수행하며 퇴임할 수 있음에 큰 박수를 보내는 동시에 깊은 존경심이 우러나왔습니다.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생명 있는 것은 태어나면 죽을 것이고, 생명 없는 물건 또한 만들어졌으면 언젠가는 부서지고 없어집니다. 퇴임하는 스승님들을 보면서 예전에 알 수 없던 것들을 새삼 깨닫는 나를 보니 이제 나이가 들긴 들었나봅니다. 그 자리에서 18년 후의 내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 겉모습이야 여느 누구와 별반 다르지 않겠으나, 좀 더 너그럽고 자비로우며 모든 것을 포용할 만한 큰 마음그릇을 지니고 싶습니다. 이 또한 바람이지만 그러해져 있기를 꿈꿔봅니다. 꿈꾸는 자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좀 더 구체적인 큰 꿈을 꿔야겠습니다. ...
2017-05-16 10:13:57
지상법문 8
신익심인당 직심정 전수 ‘습관’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어린 새가 날갯짓을 연습하듯 매일 반복하여 마음에 꿰인 듯 익숙해진 것이라 합니다. 어린 새의 날갯짓처럼 아기가 자라 걸음마를 연습할 때도 수천 번 넘어지고 또 넘어져야만 비로소 걸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좋은 행동과 나쁜 행동 역시 하루아침에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을 지나면서 서서히 몸에 밴 생각과 말이 행동으로 드러납니다. 지금 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것이 부정적인 생각인지 긍정적인 생각인지 또는 좋은 습관인지 나쁜 습관인지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불교에서는 습관을 훈습(薰習) 또는 업습기(業習氣)란 말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훈습에서 ‘훈(薰)’은 냄새가 밴다는 의미이고 ‘훈습’이란 과거부터 익힌 오래된 습관을 말합니다. 그리고 ‘업습기’란 업종자(業種子) 또는 습기(習氣)라고도 하는데, 습관을 형성하는 에너지를 말합니다. 업습기는 나의 경험과 함께 가치관을 이루기도 하며,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일어...
2017-05-01 18:07:16
지상법문 7
교화의 인연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묘하다. 평생의 동반자이자 내 스승인 정사님을 만나면서부터 삶과 종교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뜨게 되었다. 구미 지역에 있는 지원심인당 헌공불사 때나를 데리고 정사님이 간 곳은 허허벌판에 덩그러니 지어진 조금은 웅장한 듯, 특이한 건물인 심인당 이었다. 어리둥절해 하는 나에게 심인당 안으로 들어가 해인경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 하얀 바탕에 까만 붓글씨로 정성스럽게 쓰여진 해인경을 보는 과정에서 회향참회 부분을 읽고 있던 난 참으로 묘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회향참회 부분에 있는 “상대자의 저 허물은 내 허물의 그림자로 알겠습니다.”라는 말씀이었다. 심인당이라는 곳을 처음 접한 내 마음에 환한 빛으로 다가온 소중한 인연의 글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각종과 정사님과의 인연 속에서는 우여곡절이 참으로 많았다. 당시 총인이셨던 원정각 전수님, 열반하신 혜강 정사님, 지금 증일 심인당에서 교화 하시는 지명혜 전수님께서 밀각심인당에 계실때 시작...
2017-04-14 09:16:40
지상법문 6
부처님의 가르침을 불교(佛敎)라고 합니다. 불교는 자기반성과 자기비판으로 참회하고 실천하는 것이 주목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불교의 생명은 실천(實踐)입니다. 그래서 불교는 믿음의 종교라기보다는 실천의 종교입니다. 실천하지 않는 것은 정도(正道)가 아닙니다. 부처님의 팔만사천 가르침은 세상을 보는 도구가 아니라 자기를 보는 방편입니다. 불교는 자기를 찾는 공부입니다. 불심(佛心)도 중생심(衆生心)도 자기의 모습입니다. 중생심은 불심을 볼 수 있는 자리이며, 불심은 중생심을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중생심을 통하여 불심을 알아야 하며 불심을 통하여 중생심의 움직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깨달음이란 불심을 찾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중생심을 아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망령된 생각도 나의 것이며, 진실된 말이나 모습도 나의 것입니다. 삶의 모습 속에는 어느 것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 아니 버릴 수도 없습니다. 단지 원치 않는 것이 있다면 바꾸어야 합니다. 어느 마음을 버릴 수가 있겠습니까? 버...
2017-03-31 10:53:21
지상법문 5
“진각종의 신교도 중에 한사람이 정기불공을 하면 자기에게 이익이 있고 행복함은 물론이요. 또한 심인당 교도 전체에게 그 이익과 행복을 십분의 일, 백분의 일, 천분의 일이라도 회향하게 되어 개개인에게 다 이익이 있다. -중략- 그러면 그 사회와 나라에만 복덕이 미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인류와 온 우주법계에 이르기 까지 복덕이 미치는 것을 증득해야 한다. 그러므로 매월 월초불공하는 교도는 불공을 못하는 이들에게 행복의 근원이 되는 까닭에 직업과 사업 또는 근기에 따라서 불공을 못하는 교도들은 이들이 나의 복을 지어주는 은혜 깊은 사람임을 깨닫고 찬탄하며 공경하여야 한다. 칠일불공, 사십구일불공, 백일불공 등 깊고 긴 공덕을 그 집에 걸쳐두고 그 심인당에 걸쳐두면 그 집식구가 전부 입게 되고 그 심인당 교도가 전부 입게 된다.”(실행론 3-4-15)불승심인당을 인연하여 교화를 하게 된 지 8년째에 이르고 있다. 처음 와서 불공을 정하고 보니 어느 보살님께서 가정생활에 몹시 어려운 문...
2017-03-16 10:59:19
지상법문 4
심인당의 법보팀 보살님들이 점심공양 모임을 마치고 나면 언제나 외워 지니는 서원가를 흥겹게 노래 부른다. “부처님의 은덕으로 참 나를 찾으니 오늘부터 온 우주에 주인이 되었네. 어진 맘과 참된 힘을 다 받쳐줄 법우들 한겨레의 짙은 피로 보련화 피우세. 사바 연에 시달린 몸 다 벗어 던지고 내 님 따라 깊은 곳에 알몸으로 와서 그립던 임 품에 안겨 한마음 얻으니 세세생생 인연되어 잠들게 하소서. 먼 길이나 험한 길도 다 같이 도우며 우리들은 형제자매 손 잡고 갑시다. 서로서로 사랑하고 서로 용서하면은 사바세계 이대로가 극락이라네.”올해 92세의 연세에도 전화를 걸면 항상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하시면서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는 언제나 맑고 밝은 목소리였다. 항상 집에 계시면서 끊이지 않는 염송으로 지내고 있다. 방문을 가면 언제나 그동안의 심인당 이야기를 물으셨다. 그리고 자신이 자녀들과 지내면서 공덕 성취한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보살님은 종조 회당 대종사님 재세 시에 입교...
2017-03-03 16:07:14
지상법문 3
비로자나부처님은 당체로써 나타나니 모든 사실 설법이요, 활동하는 경전이라.생멸 없는 그 진리는 인과로써 나타나니, 사지(四肢) 사력(四力) 활동으로 생활 중에 각(覺)할지라. 첫째 복지전수(福智專修)이니 삼밀행과 희사로써 복덕 지혜 구족하게 부지런히 닦을지요. 둘째 사리필구(事理必究)이니 내가 당한 모든 일에 그 이치를 연구하고 판단하여 볼 것이요. 셋째 생활취사(生活取捨)이니 공사생활(公私生活)모든 일에 선악 시비 선후 본말 취사하여 행할지요, 넷째 결과내증(結果內證)이니 자기 행한 모든 일에 공사(公私) 손익(損益) 그 인과를 증득(證得)하여 볼 것이라. 이와같이 실행하면 모든서원 만족하여 복지구족하게 되며 현세정화 되느니라.(진각교전 실행론-실천강목)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뜻하지 않게 고통을 겪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온 가족이 한마음 한뜻으로 하심하고 삼밀행과 희사로써(육행실천) 이 고난을 능히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심인당 헌공불사 후 관리를 해주실 복지구족...
2017-02-17 11:36:50
지상법문 2
“하루중에 행복함은, 새벽 불공함에 있고, 칠일중에 행복함은, 자성일에 빠짐없이, 불공정진함에있고, 한달중에 행복함은, 월초불공 함에있고, 일년중에 행복함은, 새해불공 함에있고, 일평생에 행복함은, 평생으로 변함없는, 그종지에 있느니라.”(진각교전 ‘불공공덕’)스승으로 보덕(군산) 심인당에 부임해서 인연을 맺은 보살님과의 이야기입니다.사택에 인연된 보살님은 몸이 아파서 병원도 가고 굿도 해보고 좋다는 모든 것을 해보아도 병이 차도가 없는 상태에서 진각종에 제도하게 되었습니다.첫 새해불공 할 때 보살님은 좋은 것을 보아도 좋지도 않고 사는게 재미없고 희망도 없이 무의미 하게 생활하셨습니다.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보살님이 말하길 “내가 44살을 넘기기 어렵다는데 올해 내가 44살이되는 해입니다”고 하시면서 “내가 죽으면 어린 자식 삼남매를 두고 가는게 제일 안타깝다”고 하소연을 했습니다.그래서 제가 “보살님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고 불법 만나기도 어렵고 정법 만나기도 힘든데 진각종에...
2017-01-26 13: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