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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癸卯年)년 불교 지도자 신년사>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계묘년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온 세상을 밝고 따뜻하게 비추니 새해에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2023년 새해에는 길었던 ‘코로나 19’의 터널을 완전히 벗어나고 글로벌 경제난과 긴박한 국제정세도 원만해지도록 온 국민과 세계인이 자타불이의 마음으로 화합하고 협력하기를 바랍니다. 불자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희망과 행복을 바라는 곳에 여래의 지혜가 있고, 고난과 아픔이 있는 곳에 관음의 자비가 있습니다. 생각의 바탕이 청정하면 절망에서 희망을 찾고 고난에서 행복을 건질 수 있으니 모든 사람이 희망과 행복의 주인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고난과 행복이 공존합니다. 문명의 발달은 삶에 편익을 주지만 한편으로는 지구를 병들게 하여 온갖 재해가 찾아오고 예기치 못한 각종 사고도 발생하니 이야말로 중생의 공업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대립하고, 집단과 집단이 마주 서고, 나라와 나라가 충돌하는 현실을 극복하고 일체의 생명이 존중되고 상생하려면 나부...
2022-12-29
<계묘년(癸卯年)년 불교 지도자 신년사>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불자 가족 여러분다사다난했던 2022년 임인년(壬寅年)도 지나가고, 새 희망과 기대 속에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지난 한해는 국내외적으로 참으로 힘든 한해였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 고환율, 고금리,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불안한 국제정세, 글로벌 경기침체는 물론 이태원 참사라는 참으로 안타까운 사건 등으로 온 국민이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해였습니다.그러나 우리 국민과 불자들 곁에는 항상 우리 모두의 행복과 희망을 바라는 부처님의 자비와 화합의 정신이 있었고,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고 돕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지혜와 각성이 있었기에 그 모든 고통과 고난을 이겨내고 이렇게 힘찬 새해를 맞이한 것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불자 가족 여러분,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삶’입니다. ‘삶’보다 더 위대하고 존엄한 가치는 없습니다. 그렇게 중요한 ‘삶’이기에 우리는 또한 그 ‘삶’을 함부로 소비하며 내키는 대로...
2022-12-29
<계묘년(癸卯年)년 불교 지도자 신년사>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온 세상의 모든 분들께 대일여래 비로자나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광명이 가득하기를 서원합니다. 아울러 우리 사회가 질병과 사고로 인한 굴레에서 벗어나 희망의 정토가 되기를 지심으로 발원합니다.올해는 검은 토끼해입니다. 토끼는 예로부터 영민함을 상징했으며, 검은색 역시 인간의 지혜를 관장한다고 합니다. 지혜가 충만한 새해입니다. 비로자나부처님의 지혜는 광명변조(光明遍照)요, 제암변명(除暗遍明), 능성중무(能成衆務), 광무생멸(光無生滅)합니다.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빛은 모든 곳에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그늘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능히 모든 일을 이루게 하십니다. 그늘은 뭇 중생이 스스로 지을 뿐입니다.부처님의 지혜를 따라 사는 길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오직 일상 속에 있는 것이니 부처님의 정법에 의지하여 지심으로 참회하고, 수미산 같은 신심으로 용맹정진하는 것입니다. 부처님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중생제도의 서원으로 자신도 이롭게 하고 남도 이롭게 하는 자비행의...
2022-12-29
<계묘년(癸卯年)년 불교 지도자 신년사>법화종 총무원장 관효 스님
새해에는 5천만 국민 모두가 만사여의(萬事如意)해 날마다 좋은 날이 되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검은 토끼해입니다. 검은 토끼는 주어진 상황과 환경에서 순간순간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넘기듯이 어려운 나라 경제가 속득 회복되고 국운이 융성해 국민 삶에 희망이 비치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대립이 격화되고 갈등의 골은 갈수록 깊어져 치유할 수 없는 길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위기는 순식간입니다. 지혜가 부족하면 판단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러다 보면 공사(公私)를 구별할 수 없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일어서야 합니다. 고난을 슬기롭게 이겨나가며, 자비심으로 서로를 위로하며, 동체대비의 이타심으로 보살행을 실천해야 합니다. 그리고 상생과 공존 속에 서로를 포용하는 원융 사회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대립과 갈등, 분열을 넘어 조화롭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이상 국가인 불국정토를 구현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연의 조화 속에 주위 사람과 더불어 살아...
2022-12-29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동지 팥죽 나눔 개최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이하 종단협)가 동지를 맞아 팥죽을 나누고 국민의 안녕과 화합, 새해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했다.종단협은 12월 15일 서울 북인사 마당에서 ‘마음청정 지구청정, 이웃과 함께하는 동지나눔축제’를 개최했다. 코로나로 3년여 만에 재개된 이 자리에는 종단협의회장 진우 스님과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법명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종단협 사무총장 도각 스님과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송현옥 서울시장 부인 등이 동참했다.이날 종단협은 1,000여 명 분량의 팥죽과 양말, 염주 등을 담은 복주머니, 신년달력 등을 준비했으며 종단협의 ‘마음청정 지구청정’ 캠페인을 소개하는 체험부스도 마련됐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2-12-22
천태종,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1주년 봉축법회 봉행
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12월 21일 오전 10시 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1주년 봉축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종정 도용 스님, 총무원장 무원 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차석부회장 도진 정사(진각종 통리원장), 부회장 주경 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장),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김영환 충북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이 참석했다.이날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대조사님의 탄신 111주년을 찬탄하는 아름다운 법석이 대조사님의 가르침을 널리 펴나가는 역사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대조사님께서 빛으로 내려주신 소중한 인연으로 개인과 종단 그리고 국가와 인류가 두루 묘법연화의 복덕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님의 탄신 111주년을 기리는 봉축법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대조사님의 깊은 가르침을 받들어 국민과 함께 나라의 새로운 도약을 ...
2022-12-22
종단협 “한·중 양국이 불교중흥 위해 함께 협력하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이하 종단협)와 중국불교협회(회장 연각 스님)는 12월 20일 오전 서울 삼청각 천추당과 중국 북경 광제사에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화상회의를 개최했다.중국불교협회의 제안으로 화상회의는 한국측에서 종단협회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과 수석부회장 무원 스님(천태종 총무원장) 등 9명과 중국측에서는 중국불교협회장 연각 스님, 부회장 명생 스님 등 9명이 참석해 양국의 30주년을 축하하고 양국 우호를 다졌다.이날 종단협 회장 진우 스님은 “수교 30년의 성과 저변에는 양국 불교계의 과거와 현재의 교류를 통한 우의증진이 함께 해왔던 것”이라며 “이제 지난 성과를 토대로 미래에 지속 가능한 양국의 교류발전으로 불교중흥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중국불교협회 회장 연각 스님은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더욱 성숙하고 안정된 것처럼 중한불교 ‘황금유대’ 우호관계도 더욱 밝게 빛나고 있다”면서 “다음 30년을 향해 중국 불교...
2022-12-22
태고종 중앙종회, 2023년도 예산 44억 100만 원 확정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법담 스님)는 12월 14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제146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내년 예산 44억 100만 원을 확정했다. 또 2023년도 사업으로 △동방불교대학 개교 40주년 기념행사 △종단의식집 편찬 △종단 기록유산 보존자료 아카이브 사업 실시 △태고문화전승연구소 설립 △영산문화축제와 태고문화축제 등을 확정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2-12-19
종단협 회장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추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신임 회장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는 12월 14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2022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종단협 회장으로 추대했다.신임 회장 진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종단협의회의 신장을 위해 회장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불교발전에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앞서 이사회는 부회장에 조계종 종회의장 주경 스님, 상임이사에 호산(조계종 총무부장)·법종 스님(조계종 사회부장)을 선임했다. 또 상임이사 일붕선교종(총무원장 혜일 스님)을 이사종단으로 변경했다.이어 2023년도 예산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일반회계 예산은 13억 원, 특별 예산안 8억 1,200만 원을 심의, 확정했다.주요사업으로는 △신년하례법회(1월) △(가칭)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원 대법회(4월)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5회) △제9회 한국불교지도자 해외 성지순례(6월) △제23차 ...
2022-12-14
조계종,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위령제 봉행
조계종은 12월 16일 오전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10.29(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위령제(49재)’를 봉행한다이번 위령제는 참사 49일을 맞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천도(죽은 영혼이 좋은 곳에 태어나도록 기도함)의식을 진행한다. 조계종 어산종장 화암스님의 의식집전으로 희생자 합동 위패와 위령제 참여를 희망한 영정(65위)과 위패(77위)를 모시고 불교 전통 의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위령제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조계종 조계사가 주관하는 이번 위령제는 유가족 약 150여 명과 총무원장 진우 스님,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동참할 예정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2-12-13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 치유 템플스테이 ‘헤아림’ 개최
조계사가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 치유에 나선다.조계종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12월 17, 18일 양일간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 치유 템플스테이 ‘헤아림’을 개최한다.참가 인원은 15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프로그램은 108배를 비롯해 반야심경 사경 및 소전, 마음 나누기, 싱잉볼 명상 등으로 진행한다.조계사 측은 “이번 프로그램은 이태원 참사 직·간접적 목격으로 인한해 트라우마를 치유하고자 하는 분을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문의 02-768-8523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2-12-13
태고종 안심정사, 제2회 안심불교포럼 개최
태고종 안심정사(회주 법안 스님)는 12월 10일 안심정사 서울도량에서 제2회 안심불교포럼을 열고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영가와 유가족의 평안을 기원했다.이날 안심정사 회주 법안 스님은 발원문을 통해 “우리가 저마다 책임을 다하지 못해서 수많은 생명이 참사를 당했다. 영가들을 돌봐주시고 그 가족들이 부처님 가피로 슬픔을 딛고 살아갈 수 있도록 위없는 자비로 제도하여 주길 서원한다”며 “이 기도와 발원으로 모두가 새 삶을 살고 온 법계 중생이 넘치는 공덕을 나누기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열린 안심불교포럼에서 정병조 전 금강대 총장이 ‘미래 화합을 위한 불교적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정 전 총장은 “보살도 함양과 실천에 미래불교가 달렸다”면서 “불교계는 특히 어린이와 은퇴자 포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정 교수는 “불교가 보다 많은 이의 공감과 지원을 받으려면 불교지도자들이 청렴결백해야 한다. 사부대중 화합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포럼에 앞서 이기수 안심불교...
2022-12-12
종단협, ‘근대 사회발전에 기여한 불교인물 세미나’ 개최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는 12월 6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나라 빼앗긴 일제암흑기 등불을 밝힌 불교인’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지난해 전문위원과 연구위원을 위촉해 진행한 ‘근대사회 발전에 기여한 불교인물’ 홍보사업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세미나에서는 △한성준 승무의 역사 연구(진관 스님·불교인권위원장) △불교미술사학의 선구자 우현 고유섭(최엽·동국대 강사) △해강 김규진과 불교(한동민·수원화성박물관장) △근대 미국에서 활약한 조선 청년 박노영(이성수·불교신문 기자) △근대 불교계 여성 활동가 우봉운(한금순·제주대학교 외래교수) △묵당 강유문의 불청운동과 현실 인식(김경집·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역사학자이자 선 수행자인 해원 황의돈(황상준·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초빙교수) 등이 발표됐다.이밖에도 자료집에는 △용재 박봉석의 불교 활동과 역사 인식(김경집) △고성 옥천사 출신 신화수 선생의 항일운동(황상준...
2022-12-08
“수행하는 승가, 함께하는 승가, 미래를 여는 승가에 앞장”
“수행하는 승가, 함께하는 승가, 미래를 여는 승가의 길에 교육원이 앞장서겠습니다.”조계종 제9대 교육원장 혜일 스님이 12월 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교육원장 혜일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교육원은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대적 방식으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학인 스님들이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에 어울리는 조화를 이룬 참신한 교육을 전개하며, 다각화된 배움의 방식을 통해 승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법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승가교육의 성취로 종단의 위상을 더욱 단단하게 이루어 갈 것이며, 이를 통해 사회와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치사에서 “종단의 미래, 백년대계라는 승가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승가공동체가 세상의 빛이 되는 그날까지 함께 걸어가자”고 전했다.한편, 교육원장 혜일 스님은 도견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뒤 1986년과 1990년 ...
2022-12-08
한국불교기자상 대상에 법보신문 정주연 기자 선정
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신성민)는 11월 29일 2022년 한국불교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서재영)를 열고 정주연 법보신문 기자의 심층탐사보도 ‘서울시와 가톨릭의 도 넘은 종교역사공정’을 대상인 선원빈 기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기획보도부문에는 신성민·임은호 현대불교신문사 기자의 봉축기획 ‘문화, 불교를 입다’가, 취재보도부문에는 윤호섭 불교TV 기자의 ‘캠퍼스 포교, 이젠 바꾸자’가 각각 선정됐다.심사위원회는 “정주연 기자의 ‘서울시와 가톨릭의 도 넘은 종교역사공정’은 신앙의 가치를 드러내고자 기존의 문화와 역사마저 왜곡‧비약하고 있는 가톨릭과 서울시의 실상을 고발하는 연속 보도로 불교계 내부에서 가톨릭의 종교역사 공정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이어 “K-컬쳐의 바탕에 불교가 있으며 그 확장 가능성을 조명한 신성민·임은호 기자의 ‘문화, 불교를 입다’는 시기적절한 아이템이었다”며 “윤호섭 기자의 ‘캠퍼스 포교, 이젠 바꾸자’는 계층 포교의 중요성...
202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