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출판

마음챙김 명상의 모든 것
일러스트와 함께하는 단계별 마음챙김 명상 안내서인 ‘마음챙김 명상의 모든 것’이 출간됐다.이 책은 마음의 힘을 기르는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명상, 그중에서도 서구 사회에 이미 널리 알려져 있고 또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고 있는 ‘마음챙김(mindfulness)’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단순하면서 명료한 일러스트와 간단한 도표를 사용하여 마음챙김에 대해 명쾌하게 소개하고, 실제 연습에 대해 상세한 수행 방법과 주의 사항 등을 함께 담아 친절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이제 막 마음챙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사람도 쉽게 읽고 이해하며,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더불어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할 때’, ‘시험을 보거나 공부를 할 때’, ‘회의할 때'’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마음챙김 명상을 함께 수록하여 그 활용도를 높였다.마음챙김 명상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매 순간 자신을 관찰하면서 현재에...
2020-09-14
명상에 대한 거의 모든 것
명상하려는 모든 이들을 위한 특별한 비주얼 가이드북이 나왔다.‘명사에 해한 거의 모든 것’은 지난 20여 년간 전 세계 명상의 대가들을 만나고, 여러 전통의 명상을 80개 이상 직접 수행해 온 명상 연구가 지오반니 딘스트만의 명상 가이드북이다.영미권에서 손꼽히는 유명 명상 블로그 “LIVE & DARE”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이 한 권의 책에 명상의 역사와 원리, 효과와 방법 등 그간의 경험과 연구로부터 얻은 모든 것을 담았다. 명상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게 명상하는 삶을 꿈꾸어 온 이들에게 효과적인 도움을 주고, 누구든 쉽고 편안하게 명상의 여정에 입문할 수 있도록 그림과 도표로 안내한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특히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명상법은 특정 종교에 치우치지 않고 역사적 ㆍ 과학적으로 오랫동안 효과를 인정받은 전통 명상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현대인들이 쉽게 소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이성적이며 실용적인 방식으로 전달된다. 간결한 문장과 ...
2020-09-14
그래도 괜찮아
코로나19로 집 밖 외출조차 꺼린다. 힘든 현실에 부딪혀 마음이 점점 고립된다. 홀로 지내는 시간일수록 감정이 요동친다. 마음을 터놓고 대화 상대 찾기조차 어렵다. 마음 기댈 곳이 절실하다격한 감정을 다스리는 명상 지침서이며 아픈 마음을 감싸주는 따듯한 책 마가 스님의 ‘그래도 괜찮아’가 독자를 찾아간다. 이 책은 일상에서 쉽게 배워 바로 써먹는 명상법을 소개한다. 그저 숨 한번 돌리면 마음이 편해지는 자기 가이드 명상이다. ‘명상’. 스트레스 해소에 명상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다만, 명상이라는 단어가 그다지 쉽지도 편하게 다가오지도 않는다. 다리를 휙 꼬아 가부좌를 트는 모습이 퍼뜩 떠오른다. 요가 동작으로 몸을 동그랗게 만드는 모습도 그려진다. 책에서 마가 스님은 “그저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그저 숨을 ‘후’하고 길게 내뱉으면 충분하다”고 설명한다. 한숨을 내뱉는 현상을 핀잔할 일이 아니라며, 자연스럽고 당연한 신체 반응이라고 웃음을 짓는다. ‘숨’을 수차례 반복하면 마음이 ...
2020-09-14
불교명상 사마타 위빠사나
조준호 동방문화대학원대 불교문예연구소 학술연구교수가 초기불교 경전을 근거로 사마타 수행의 대표로 수식관과 위빠사나의 사념처 수행을 연구한 ‘불교명상 사마타 위빠사나’를 최근 펴냈다. 사마타와 위빠사나는 지관(止觀)으로 한역됐는데, 먼저 지관의 차제(次第)에 이어 지관의 쌍수(雙修)를 보여주는 경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저자는 “불교명상의 이해는 어느 날 갑자기 몇몇 명상센터를 경험했다고 수행이론과 실천방법이 터득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철저하게 자기경험에서 심연을 온전하게 들여다보는 안목이 길러지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그렇지 않고서 남을 지도한다는 것은 마치 남을 설득시키려 하지만 자신은 확신하지 못하는 문제로 남을 뿐”이라고 강조한다.특히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불교수행론의 쟁점이 되어왔던 지관차제라는 입장, 그 반대의 입장 또는 처음부터 지관쌍수의 입장에 대한 논쟁을 풀 수 있는 단서를 찾고 있다. 여기에 초기경전에 나타난 부처님과 그의 제자들의 실천이 반영된 근...
2020-09-14
삼소굴 법향
한국불교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선지식 경봉(1892~1982) 스님의 인염담을 엮은 ‘삼소굴 법향’이 출간됐다.이 책은 경봉 문도회가 경봉 스님 열반 38주기를 맞아 경봉 스님과 인연이 깊었던 제방 스님을 비롯해 통도사 문중 스님, 직계 제자 스님, 직계 손상좌 및 재가불자 50명의 인연담을 소개한다. 쌍계사 조실 고산 스님을 비롯해 오동선원 조실 대원 스님, 전 교육원장 무비 스님, 구룡사 회주 정우 스님, 직계제자 명예 원로의원 원명 스님, 전 동국대학교 이사장 법산 스님, 표충사 주지, 김선근 동국대 명예교수, 정병조 전 동국대 총장 등의 인연이 실려 있다. 또한 이 책에는 경봉 스님의 생전 모습과 다비식 사진, 연보까지 실어 경봉 스님을 추모하는 자료를 종합했다.편찬위원장 법산 스님은 “삼소굴 법향은 사고파는 책이 아니라 ‘모시는 책’”이라며 “스님의 법향이 많은 사람에게 널리 전달되고 스님의 승기가 이 사회를 새롭게 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고 전했다.경봉 스님의...
2020-09-14
조계종 신도 신행안내서 발간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최근 스님들이 사찰에서 신도들의 신행활동을 이끌 때 참고할 수 있는 ‘조계종 신도 신행안내서’를 발간했다. 포교연구실에서 전문가 좌담회와 1,500여 명의 포교사 및 신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기초자료를 종합 분석한 ‘조계종 신도 신행안내서’는 △교육, 기도, 의례, 수행, 보살행의 다섯 범주를 모두 갖추어야 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일상의 삶에서 실현되어야 한다 △개인의 불성과 사회적 불성 모두 구현되어야 한다 △종교 체험이 이루어져야 한다 △행기간이 길어질수록 내용과 형식이 심화 확장되어야 한다 등 신행활동을 지도하는데 필요한 지침을 다섯 가지로 요약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는 ‘신행에 대한 신도 요구분석’, ‘신행 지침 활용을 위한 신행 프로그램 안내’, ‘신행지침 활성화를 위한 제언’ 등이 담겨있다.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발간사를 통해 “사찰을 새로 찾은 신도들을 올바르게 이끌어주는 일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우리 스님들...
2020-08-25
한국의 산사 세계의 유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9곳의 사찰을 소개한 책 ‘한국의 산사 세계의 유산’이 최근 출간됐다.1995년에 해인사 장경판전과 불국사·석굴암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2018년에는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일곱 곳의 산사가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등재됐다. 우리의 불교문화유산은 그 시대의 건축문화를 통해 예술성과 문화사적 가치를 세계인들에게 확인받았으며, 또한 천년이 넘는 긴 역사와 함께 현재까지도 원형을 보전하고 있는 승원문화인 산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의 산사 세계의 유산’은 미술사학자 서울시 전통사찰보존위원회 위원인 주수완 우석대 교수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아홉 곳의 사찰을 순례하면서 소개했다. 주수완 교수는 한국의 산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이 한국불교가 반도를 벗어나 세계의 전통과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산이 있으면...
2020-08-10
깨달음이 뭐라고
깨달음은 불교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가치이자, 모든 불자의 최대 관심사다. 그런데 깨달음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지, 답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깨달음에 대해 ‘내 삶과 무관한 것’, ‘아무나 쉽게 알 수 없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은 서른두 살 여성 불교 마니아가 일본 불교를 대표하는 여섯 스님을 찾아가 깨달음을 주제로 주고받은 대화를 정리했다.저자 고이데 요코가 만난 스님은 후지타 잇쇼 스님(조동종 국제센터 소장), 요코타 난레이 스님(임제종 엔카쿠지파 관장), 고이케 류노스케 스님(전 쓰쿠요미지 주지), 호리사와 소몬 스님(산젠인 문주), 정토진종 소속 샤쿠 텟슈 스님(뇨라이지 주지)과 오미네 아키라 스님(전 센류지 주지) 등 모두 여섯 명이다. 이들은 일본 불교계의 주류인 조동종과 임제종, 천태종에서 존경받는 스님들이다. 깨달음에 관해 여섯 스님이 들려준 답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조금 깊숙이 들어가면, 깨달음이란...
2020-08-10
마음챙김과 자비
과거에는 명상을 명석함과 깨달음을 갖도록 도움을 주는 강력한 집중의 기술로 인식해 왔지만, 명상만으로는 뇌의 기능을 완전히 바꿀 수 없다. 완전한 탈바꿈을 위해서는 동기부여가 필요한데, 자비심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 자비심에는 분노나 공격본능과 마찬가지로 현실적이며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힘이 있다.자비중심치료의 창시자이자 영국 더비대학교 교수인 ‘폴 길버트’와 승려로서 영국 에버딘 대학에서 마음챙김을 가르치고 있는 ‘쵸텐’이 진화심리학과 불교심리학은 섞은 ‘마음챙김과 자비-자비로운 마음 훈련’ 책을 출간했다.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의 사고방식과 자비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일상의 정서적, 심리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실용적 접근이 도움이 되는지 배울 수 있게 했다. 마음챙김 자비는 우리의 삶의 조건을 깊게 통찰하고 마음의 작용을 이해함으로써 나와 타인 모두를 유익하게 하는 지혜로운 삶을 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상담과 심리치료 또한 이론마다 접근하는 통로...
2020-08-10
불교입문- (1)소유하고자 하는 자를 위한 가르침
근본경전연구회를 창립한 해피법당 선원장 해피 스님이 근본경전(니까야) 바탕으로 쓴 ‘불교입문-(1)소유하고자 하는 자를 위한 가르침’을 펴냈다.초기경전에 나오는 444개의 경구를 인용해 불교 신행을 위한 교리 서적이기도 한 이 책은 고해(苦海)를 건너 열반(涅槃)으로 나아가는 인생항로(人生航路)에 이어 총 4부로 구성됐다. 제1부 소유하고자 하는 자(kāmabhogī), 제2부 행위[업(業)]의 개괄, 제3부 공덕(功德), 제4부 히리와 옷땁빠 그리고 법(法)들의 전개 등이다.특히, 이 책은 사실 즉 진리를 위한 공부 이전에 버팀과 위안과 휴식 그리고 삶의 향상을 위한 통대 마련의 과정을 안내하는 책이다. 부처님에 의지할 때 그런 목적을 진정 성취할 수 있다는 믿음 위에서 부처님에 의해 지시된 불교의 기술을 소개하고 이끄는 내용을 서술하고 있다.해피 스님은 7월 20일 서울 한 음식점에서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이 책의 특별함은 경에 의지함에 있다”며 “보통의 불교신자를 위한 바른 ...
2020-07-20
불교는 깨달음의 과학
울산 불교방송 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초기불전연구원 선임연구원인 ‘21세기 불교포럼’ 공동대표가 ‘불교는 깨달음의 과학’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 이 책은 ‘무명의 족쇄를 풀어버리는 방법’을 일깨우는 책이다. 저자는 불법을 안다는 것은 윤회의 고리 사슬을 끊어 고통의 종말을 고한다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깨달음의 여정에서 그가 건져 올린 108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진 이 책은 불교의 핵심 대의는 물론이고 불교의 역사에서부터 현대물리학과 불교의 만남에 이르기까지, 불교가 가리켜 보이는 진리의 스펙트럼을 다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저자 자신의 체험이 녹아들어 있다. 또한 이 책에 제시된 이야기들은 대부분 초기불교의 경전들과 불교 자체가 과학임을 입증해 보이는 현대의 양자물리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책 속에는 불교의 진리를 과학으로 입증해 보이는 과학자들이 다수 등장한다. DNA 이중 나선 구조를 발견한 제임스 왓슨, 인류 역사상 최초로 비시공간의 세계를 받아들인 과학자 알랭 아스페, ...
2020-07-20
붓다, 중도로 살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생명평화 사상가이자 활동가인 도법 스님이 출가 55년의 세월을 짚어보며 열아홉 출가할 때부터 지금까지 나날이 품고 있던 화두를 다시금 꺼내들었다. 신비화된 깨달음과 기복 신앙으로 왜곡된 불교를, 어떻게 하면 내 삶과 세계를 살리는 진리로서 바르게 전할 수 있을까. 붓다 가르침의 원형을 온전하게 전하는 전법자의 사명을 고민해온 스님은 실상사 극락전에서 매주 월요일 공부 모임을 열고 여러 도반들과 논쟁의 자리를 마련했다. 첫 주제인 ‘고성제’, ‘고통’에 대해 무려 40시간이나 다룰 만큼 치열했다. 보통의 상식을 가진 우리 주위의 평범한 이웃들이 바로 이해·공감·수긍할 수 있는 붓다의 삶과 불교, 나아가 불교를 일상에 적용했을 때 ‘그래, 그렇지.’ 하고 바로 경험되고 증명되는 불교를 정리하는 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 숙고의 시간을 묶어낸 책이 바로 ‘붓다, 중도로 살다’이다. 스님은 서문에서 ‘이 책에 담긴 붓다의 가르침이 현실에서 바로 검증되지 않을 경...
2020-07-20
역주 유마힐소설경
동국대 불교학술원 HK교수 김호귀 박사가 중국 요진(姚秦)의 구마라집(鳩摩羅什)이한역한 ‘유마힐소설경(維摩詰所說經)’을 번역한 ‘역주 유마힐소설경’을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역주 유마힐소설경’은 독자들로 하여금 경문의 낱낱 어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최대한 용어의 주석을 중심으로 번역하였다. 따라서 경전의 낱낱 구절의 이해를 위한 안내서로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석의 구체적인 내용은 길장(吉藏)의 ‘유마경의소’에 근거해 역자가 보완 내지 새롭게 보충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본
2020-06-29
최상의 행복
“다른 이를 존중하고 스스로 겸손하며 만족할 줄 알고 은혜를 생각하며 시간이 있을 때면 가르침을 듣는 삶, 이것이 최상의 행복이다. 청정한 행을 닦아 불멸의 진리를 깨닫고 마침내 열반을 이룰 수 있으면 이것이 인간에게 최상의 행복이다.”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원종 스님이 지난 5년간 매일 휴대폰 문자를 통해 지인들에게 보낸 경전 구절은 2,000여 편 가운데 세상을 살아가며 반드시 알아야 할 지혜를 담은 경구 156편을 엄선해 ‘최상의 행복’으로 엮었다. 이 책의 구성은 주제별로 △1장 영원한 것은 없다 △2장 삶이 아름다운 것은 죽음 때문이다 △3장 꽃과 독사 △4장 지혜로운 사람은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5장 해탈의 맛 △6장 최상의 행복 등으로 나눠, 세상의 이치를 꿰뚫고 진리를 벗 삼아 행복으로 가는 길로 안내한다. 또한 짧은 운문 형식으로 이뤄져 편안하게 읽을 수 있지만, 그 여운은 강렬하게 남아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마치 영혼을 깨우는 시(詩)로 가득한 한 권의 시집...
2020-06-29
달라이 라마, 화를 말하다
티베트인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달라이 라마의 지혜를 담은 책 ‘달라이 라마, 화를 말하다’가 출간됐다.이 책은 인도의 위대한 스승이자 스님이었던 샨띠데바의 인내에 대한 가르침과 삶의 길(‘입보리행론’)에 대해 달라이 라마와 1,600여 명의 대중이 ‘입보리행론’ 제6장 ‘인욕품’을 함께한 닷새간의 기록이다. 강연과 명상, 청중과의 대화를 통해 화와 분노를 다스리고, 인내하는 법을 전한다.‘인욕품’에는 화나 증오를 일으키면 천 겁 동안 쌓은 공덕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말한다. 일천 겁 동안 쌓아 올린 보시와 붓다에게 올린 공양 등의 선행이라 하더라도 단 한 번의 화로 모두 무너질 수 있다. 또한, 증오만큼 악한 것은 없으며 인내만큼 견디기 힘든 고행도 없다. 모든 방법을 다 써서 인내를 수행해야 한다. 즉 수행자는 인내하고 감내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하는 것이다. ‘자만심을 다루는 방법이나 치유법’, ‘인내를 끌어올리는 데 용서의 역할’, ...
202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