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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업단, ‘음식문화로서의 사찰음식 가능성’ 논의

밀교신문   
입력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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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국 6명의 전문가 발표… 국제학술심포지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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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사업단>

 

 

사찰음식의 국가무형유산 지정을 기념해 세계 음식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음식문화로서의 사찰음식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819일 오후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개막식과 2부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 문화사업단 사무국장 본연 스님은 인사말에서 사찰음식은 한식의 고유한 원형문화를 간직하고 있으며, 동시에 인류 보편적 가치인 생명존중과 조화로운 공존을 지향하는 음식문화라며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계기로 국제적인 학술교류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사찰음식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사찰음식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한식이 전 세계인의 건강과 지구의 미래를 지키는 문화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적문 스님의 기조강연에 이어 양종집 미국 CIA교수가 한국 사찰음식의 지속 가능성과 세계화토마스 두보이스(Thomas David DuBois) 북경사범대 교수가 중국 종교적 채식주의의 과거와 현재케한 딩(Kehan Ding) 에딘버러대 철학과 박사가 차와 건강식으로 대표되는 중국 사찰음식신잉 트레이시 리우(Xinying Tracy Liu) 영국 캠브리지대 글로벌 창의적사고 연구소 연구원이 종교적 수행에서 탈종교적 실천으로: 현대 중국 불교 채식주의 지형 탐구공만식 한국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조선시대 불교음식과 왕실음식의 음식적 특징과 음식 철학파올로 코르보(Paolo Corvo) 이탈리아 미식과학대 교수가 지속가능 식문화의 새로운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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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