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통리원장배 파크골프대회에서 경주교구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진각종 총금강회(회장 정명 각자)는 9월 23일 경주 산내수련원 파크골프장에서 제4회 통리원장배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서울, 대구, 부산, 대전, 경주, 포항, 전라, 경북교구 등 전국 8개 교구 스승과 신교도 5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대회는 산내수련원 심수전에서 개회식을 봉행하고, 4인 1팀씩 20개 팀이 경기를 치렀다. 대회를 통해 남·여 부문 각각 개인 점수 1위에서 5위까지 개인상을, 각 교구 개인 점수를 합산한 총점이 가장 높은 팀에게 단체전 우승이 주어졌다. 

경기결과 단체전 우승은 경주교구(교구청장 재당 정사), 준우승은 대구교구(교구청장 선덕 정사)가 차지했으며, 개인전 1위는 대전교구 자명(신덕심인당) 각자와, 대구교구 선정수(희락심인당) 보살에게 돌아갔다.

이와함께 △2위 대전교구 인정(세종심인당) 각자, 경주교구 만월장(홍원심인당) 보살 △3위 포항교구 영순(보정심인당) 각자, 경북교구 명지수(보광심인당) 보살 △4위 경주교구 현각(각성심인당) 각자, 경주교구 수덕행(천혜심인당) 보살 △5위 전라교구 전숙일(영광심인당) 각자, 대구교구 백정월(불정심인당) 보살이 차지했다. 

△홀인원상은 대전교구 인정(세종심인당) 각자, 대구교구 관인(불정심인당) 각자, 경북교구 지공(보광심인당) 각자, 포항교구 인화심(교석심인당) 보살이 차지했으며, 번외경기로 열린 스승 파크골프대회 개인전 우승은 대구 대명심인당 주교 선일 정사와 의밀심인당 교화스승 상광원 전수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행사가 개최된 9월 23일을 기념해 9위와 23위를 선정해 수상했다. △9위는 대전교구 응광(신덕심인당) 각자, 경북교구 직심정(옥정심인당) 보살 △23위는 서울교구 법해(유가심인당) 각자, 부산교구 신법전(명륜심인당) 보살이 선정됐다. 

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통리원장 능원 정사는 “파크골프대회를 준비해주신 총금강회정 정명 각자를 비롯한 교구 금강회장님들께 감사드리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해탈하는 산내수련원에서 신교도 여러분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서원한다”며 “오늘 파크골프대회가 승속동행을 통해 포교의 원동력이 되고 발판이 되어, 진기 80년을 앞두고 재발심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금강회장 정명 각자는 환영사를 통해 “신교도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전국의 신교도들과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파크골프대회를 통해 종단 발전과 교화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즐거운 하루가 되길 서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진각문학회(회장 수성 각자)는 파크골프대회 일정에 맞춰 산내수련원 심수전 일대에서 제1회 진각문학회 시화전 ‘진각의 얼, 시(詩)로 가을을 물들이다’를 개최했다. 시화전에서는 회원들이 동참한 시화 30여 점을 전시하고, 시낭송(이윤희 회원 등) 버스킹 등이 진행됐다. 

경주=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