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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과 안전을 생각해보는 4월
나는 집에 가기 싫어요소년사진신문사 글/ 다봄출판사/ 40쪽/ 12,000원"어렵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너의 손을 잡아 줄 어른이 있다는 걸 기억해"이 책은 저학년 그림책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아동학대’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이들이 가장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지내야 할 집. 하지만 결코 들어가고 싶지 않은(어쩌면 들어갈 수 없는) 곳이 집이기도 했던 두 아이가 우연히 놀이터에서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거칠고 툴툴대긴 하지만 서로가 비슷한 아픔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다는 걸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고 서로의 어려움을 보듬어 주기도, 함께 해결책을 찾아나갈 방법도 모르는 어린아이일 뿐이다. 가끔 그 아이들의 안위를 걱정하는 어른도 만나지만 아이들은 숨기고 회피해 버린다. 그런 아이들에게 어느 날 손을 내민 어른의 도움 그리고 자신의 상황을 용기 있게 알린 덕에 아이는 학대받는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온 세상인 부모나 보호자인 아이가 가정 내의 피해를 밖으로 알리기...
2026-03-26
새로운 출발을 하는 친구들에게
괜찮아, 우리 모두 처음이야!이주희/ 개암나무출판사/ 52쪽/ 15,000원"처음이 두려운 모든 이들의 이야기"처음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입학생, 자녀를 입학시키며 처음 학부모가 되는 부모 그리고 1학년을 맡은 담임 교사의 불안하고도 설레는 마음을 담은 책이다.보통은 새로운 시작을 하는 당사자인 예비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쓰인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당사자 뿐만이 아니라 그 주변의 어른들도 똑같은 마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로 풀어나간다는 것이 특별하다. 주인공의 엄마는 일을 하는 워킹맘이지만 참관수업과 학교 봉사활동을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아이의 학교생활을 응원한다.1학년 담임을 맡게 된 선생님도 수업 시간을 알차게 잘 이끌며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다. 그리고 주인공인 도윤이도 낯선 학교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잘 이겨내고 씩씩한 1학년의 생활을 보낸다. 그렇게 3월 입학식부터 단풍이 울긋불긋한 가을이 될 때까지의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익살스럽게 그려내었다....
2026-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