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일화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10월 CGV 동대문과 협업해 도심 속에서 만나는 특별한 템플스테이 ‘고요극장’을 선보인다.
‘고요극장’은 깊은 산속 사찰이 아닌 도심 한복판 극장에서 열리는 이색 템플스테이로, 팝콘 대신 사찰음식 핑거푸드를 맛보며 스님과 토크콘서트·차담·명상을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18일, 25일,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서울 현대시티아울렛 10층 CGV 동대문 1관에서 진행된다.
첫 회차인 10월 18일은 2023~2024년 동안 전국 각지에서 템플스테이에 꾸준히 참여한 다회참가자 108명을 특별 초청한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차인 10월 25일과 11월 1일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CGV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가능하다.
‘고요극장’은 부안 내소사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진각 스님과 양양 낙산사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선일 스님이 함께 이끈다. 참가자들은 △토크콘서트 △사찰음식 핑거푸드와 차를 음미하며 마음을 비우는 음식명상과 차담 △크리스탈 싱잉볼을 활용한 소리명상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선명상 등을 체험 할 수 있다. 행사 당일 로비에서는 연꽃등 만들기와 포토존 체험도 마련돼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전통문양 수첩·볼펜, 물병 등 기념품이 제공되며, 토크콘서트 사연이 채택된 참가자에게는 내소사·낙산사 템플스테이 체험권도 증정한다.
문화사업단장 일화 스님은 “도심 속 극장에서 템플스테이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고요극장이 템플스테이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더 많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명상과 쉼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