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총장 보성 정사)는 10월 11일 본교 갈마관에서 ‘원자력 안전 대응 역량 강화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해오름동맹 STEAM교육 연구팀이 주최하고 CF100 교육프로그램연구팀이 주관한 세미나는 위덕대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참여해 안전 대응 훈련을 이수하고 한국형 심폐소생술(KBLS Provider)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동국대 경주병원 수간호사와 위덕대 간호학과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해 재난 상황에서의 보호복 착·탈의 실습 △사례 기반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등을 진행했다.
최수인 동국대 경주병원 간호사는 “지역 주민의 원자력 에너지 이해와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학교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재난 대응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현장 밀착형 교육과 지역사회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간호사의 전문성과 책임 의식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현주 해오름동맹 STEAM교육 연구팀 책임교수는 “예비 간호사들이 재난 대응 실무 교육을 통해 원전 인근 지역민의 안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원자력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