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청소년들의 춤을 향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VIYA 청소년 댄스경연대회’가 다시 한 번 대구에서 펼쳐졌다. 

사단법인 비로자나청소년협회(협회장 원영 정사)는 12월 17일 오후 6시 대구 심인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25 VIYA 청소년댄스경연대회 대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구시 내 중·고등학교 및 청소년단체 댄스 동아리를 대상으로 예선을 거쳐 중등부 7팀, 고등부 4팀이 본선에 올라 무대를 선보였다. 

대회 심사에는 댄스크루 프라우드먼 소속 김민지 댄서, 세종대 무용대학원 왕세빈 학생, 대구무궁화댄스협회 이초아 강사, 월배초등학교 이세아(댄스스포츠 전공) 교수, 비로자나청소년협회 상임이사 일연 정사가 동참했다. 

이날 대회를 통해 중등부 대상은 가창중 ‘포커스’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성지중 ‘더블유’, 우수상은 영신중 ‘플러스투’가, 장려상은 대구북중 ‘베리어스’, 특별상은 심인중 ‘춤생춤사’와 산격중 ‘루나리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고등부 최우수상은 대구제일고 ‘솔라리스’가, 우수상은 성서고 ‘성서고댄스부’가, 장려상은 다사고 ‘룩스’, 특별상은 심인고 ‘심인보이즈’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20만 원, 특별상 1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전달됐다. 

대회에 앞서 비로자나청소년협회장 원영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의 꿈과 끼를 응원하기 위해 댄스경연대회를 준비했다.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온 참가자들이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가길 서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회당학원 이사장 상명 정사, 심인중·고등학교 정교실장 선일 정사, 심인고등학교 송영수 교장, 진각종 총금강회장 정명 각자 등이 동참해 응원과 축하를 보냈다.

대구=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