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년 새해에는 모든 불제자가 자신의 청정한 본래 마음을 되찾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한 점 흔들림 없이 무소의 뿔처럼 꿋꿋하게 정진하기를 바랍니다.
중생은 번뇌와 고통이 깊어 애착하고, 욕망을 채우기 위해 화합을 깨트리는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데 이는 오탁 악세의 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이타심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항상 동체대비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살아갑시다.
진흙탕에 피어도 향기를 잃지 않는 연꽃처럼, 우리 모두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보살도를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는 눈 밝은 선지식이 되길 서원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