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일반

<불기 2570년 병오년(丙午年) 신년 법어>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밀교신문   
입력 : 2025-12-29 
+ -

“정심(正心)으로 살라”


천태종 도용 종정 예하(공식 보도용).jpg

 

원각(圓覺)이 보조(普照)하니 적멸(寂滅)이 무위(無爲).

 

둥근 깨달음의 지혜가 두루 비추니 모든 차별의 경계가 사라지며, 무명과 보리의 경계를 떠나 평등의 세계가 열리는구나.

 

마음을 깨치지 못하면 일체가 시끄럽고, 한마음 깨치면 일체가 고요하다.

 

무명의 꿈에서 벗어나 의지할 바 없는 금강반야를 증득하여 일심 삼보에 의지하라.

 

한마음이 깨달아 있으면 불()이요, 올바르면 법()이며, 맑고 청정하면 승()이니 삼보가 본래 한바탕이요, 법계가 그대로 삼보의 다함없는 모습이라.

 

일어나는 마음이 본래 공한 줄을 모르고 쓰면 탐진치 삼독이 되며, 알고 쓰면 계()()()의 공덕이 된다.

 

언제나 일체중생의 행복과 함께 국운융창과 세계평화를 발원하며 인연의 소중함을 알고 욕심 없는 마음(정심(正心))을 지키며 청정하게 살아가는 복된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