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관행심인당(주교 승목 정사)은 12월 25일 한 해를 되돌아보며 수행의 마음을 가다듬는 송년불사를 봉행했다.
20여 명의 신교도와 자성동이들이 동참한 송년불사는 심인당에서 발단불사를 봉행한 후, 백제왕궁 5층 석탑과 박물관을 둘러보며 백제 불교문화유산을 살펴보고, 미륵사지를 둘러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석탑의 위용을 직접 마주하고 그 규모와 역사적 의미를 실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익산박물관을 관람하며 이해를 더했다. 또한 도자기 체험의 시간을 통해 흙을 빚는 과정에 집중하며 수행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관행심인당 주교 승목 정사는 “이번 송년불사는 수행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가운데 신교도들이 알차고 유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내년에도 즐거운 신행생활을 함께 할 수 있길 서원한다“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