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종이 창종 60주년을 맞아 선포한 ‘다문화가정 포교 확대’ 비전의 첫 행보로 스리랑카 학교를 지원했다.
관음종 스님들과 신도들은 1월 17일 스리랑카 가와라기리야 공립종합학교(Gawaragiriya Maha Vidyalaya)를 방문해 컴퓨터와 학용품, 도서보관용 책장 등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안성 관음사 보상 스님, 진주 약사정사 진여 스님, 의령 반야사 원공 스님, 마하위하라 사원 담마끼띠 스님 등과 현지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안성 관음사 보상 스님은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꿀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담마끼띠 스님은 “나 역시 어려운 환경에서 정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가와라기리야의 학생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고 학업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학교 측에서는 코코넛 기름 등불 점등식과 축하 공연으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관음종 송종원 사무국장은 “작은 후원이지만 갈고 닦아 큰 인물이 되어주실 것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1908년 설립돼 118년의 역사를 지닌 가와라기리야 공립종합학교는 ‘야생 소가 살던 언덕(Gawaragiriya)’이라는 이름의 유래처럼 험준한 산간 오지에 위치해 해외 교류나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인연은 관음종 창종 60주년 기념대법회 당시 스리랑카불교 아스기리야파 아난다 부종정 스님이 방한해 축사를 전하면서 이뤄졌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