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대 신화와 역사 엿볼 ‘화상석 탁본’ 특별전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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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사 고판화박물관, 3월 22일~6월 28일


26중국화상석특별전포스터.jpg2,000년 전 중국 한나라 시대 사당과 묘의 돌판에 새겨진 벽화 ‘화상석’ 탁본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잔 한선학)은 3월 22일부터 6월 28일까지 ‘돌에 새겨진 역사화 신화 이야기-중국 화상석 탁본 특별전’을 개최한다. 

 

고판화박물관에서 열리는 세 번째 탁본 특별전인 이번 전시는 새롭게 수집된 중국 화상석 관련 탁본 50여 명이 출품된다. 

 

전시 1부 코너에는 효당산 석사 화상석 대형 탁본 최초 공개된다. 효당산 사당은 중국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지상 석조 건축물 중 하나로, 내부의 벽면에 당시의 생활상과 가치관을 보려주는 △대왕차 행렬도 △공자문례도 △호한전쟁도 등 대형 탁본 5점이 최초로 공개된다. 

 

2부에는 무씨의 세 곳 사당인 무씨사 화성석 탁본이, 3부에는 용문석굴의 대형 광배 탁본과 대주석굴의 불교전법도, 소림사 선각 권법도 등 화상석의 영향을 받은 불교사원의 선각화와 병오년을 맞아 당태종 묘지석의 육준마 가운데 청아를 탁본한 대형 준마도 등이 전시된다. 

 

한선학 관장은 “돌에 새겨진 역사와 신화의 그림책으로 불리는 화상석 탁본 전시를 통해 중국 고대 역사와 신화, 생활상을 이해하고 한국의 문화와의 관계성을 살펴보고, 이를 동양 문화의 시대에 중요한 콘텐츠로 활용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특별전 동안에는 1박 2일의 템플스테이와 함께 탁본과 판화의 연관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으니 많은 괌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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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당산 석하 서벽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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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석굴 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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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태종 육준마 중 청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