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4교구 교구본사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이 차기 조계종 총무원장 출마와 관련해 “자리가 주어지면 마다하지 않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정념 스님은 6월 19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저서 ‘퇴우 정념, 시대를 깨우다’ 출판기념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더 큰 자리로 가야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념 스님은 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AI시대의 선명상 관련해 다른 시각을 내비쳤다.
정념 스님은 “과도한 이벤트 중심으로 나아가는 것은 정체성에 대한 본말이 전도될 수 있다”면서 “정체성이 담보되지 않고 방편이 본질을 덮는다면 이는 오히려 교단의 발전에 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계종 선거와 관련해서는 “종도들의 의사가 하나로 결집되면 추대도 가능하다지만, 총책을 모으는 과정에서의 선거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는 조계종 24개 교구본사 가운데 12개 본사 주지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