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청소년 범죄가 뉴스로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불교 인성교육프로그램의 모범 사례를 살펴보고 이 시대에 적합한 인성프로그램의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미래사회의 인성교육과 불교의 역할’을 주제로 제74차 포교연구실 연찬회를 개최한다. 9월 1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연찬회는 조계종 포교원·정갑윤의원실(자유한국당)·노웅래의원실(더불어민주당)·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가 공동주최한다. 2012년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당시 청소년 갈등과 폭력사태를 완화하고 개선하기 위하여 조계종에 인성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하여 시작된 인성프로그램은 올해 인증된 ‘청소년 행복찾기 차명상 자비다선’을 포함 현재까지 총 13개의 프로그램이 인증됐다. 인증 프로그램은 ‘청소년 마음등불’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찬회에서는 △청소년 인성프로그램의 가치와 성과(박범석·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 △불교적 관점에서 본 ...

북한산 중흥사(주지 지홍 스님)가 ‘해설이 있는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진행되는 이번 템플스테이는 ‘역사해설이 있는 템플스테이’와 ‘숲해설이 있는 템플스테이’로 나눌 수 있다. ‘역사해설이 있는 템플스테이’는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문화재단의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로 시작하며, ‘숲해설이 있는 템플스테이’는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성분소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립공원의 자연환경해설사의 해설로 시작한다. 중흥사는 지난해부터 경기문화재단과 국립공원의 협력으로 ‘역사해설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와 ‘숲해설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를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템플스테이는 보통 사찰에서 숙박하면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지만 이 프로그램은 서울 근교라는 장점을 활용한 당일형이다. 이번 가을 템플스테이에는 역사해설과 숲해설의 코스를 약간 다각화하여 진행한다. 역사해설의 경우는 9월 북한동역사관→노적사→산영루→중흥...

대한불교진흥원은 9월 19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다보빌딩 다보원에서 ‘한 그루 나무를 심으면 천 개의 복이 온다’의 저자 오기출 푸른아시아 사무총장을 초청해 9월 화요 열린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오기출 사무총장은 ‘몽골에서 나무 심기로 체험한 지구촌 기후 구출 작전’을 주제로 이야기 할 예정이다. 오기출 푸른아시아 사무총장은 20여 년간 기후변화 현장에서 꿋꿋하고 뚝심 있게 헌신하고 있다. 유엔은 기후변화와 사막화로 고통 받고 있는 160개 나라에 푸른아시아 모델을 대안으로 권고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기후변화와 건조화로 피해를 입고 있는 미얀마 중부 건조 지역에 지부를 설립, 적합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공성의 배움터 중관학당이 제3기 중론에 대한 강독 강좌를 개최한다. 지난 1, 2기 강독 강좌에서는 인도-티베트 불교의 특징과 ‘대승 불교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용수 보살의 대표 저서인 ‘중론(中論)’ 1~6품까지 강독했다. 지난 강좌에 이어서 이번 3기 강독 강좌에서는 지난 강좌의 복습과 함께 ‘등불은 자기 자신을 밝히지 못한다’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 ‘제7품. 생기는 것[生]과 머무는 것[住]과 사라지는 것[滅]에 대한 고찰’부터 강독을 계속할 예정이다. 강사 신상환은 인도 타고르 대학의 인도-티베트 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티베트 스님 등에게 중관사상을 가르쳤으며 2011년 우수학술 도서로 선정된 용수 보살의 중관사상에 대한 ‘용수의 사유’의 저자다. 이번 강좌는 인도, 티베트 불교의 특징뿐만 아니라 ‘중론’의 산스끄리뜨어 원문과 티베트역, 한역의 특징 또한 같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인도-티베트 불교의 입문 과정과 ‘중론’ 1~6품까지 전체를 복습할 예정이다. 강의는...

‘독송대회’도 인터넷 생중계…20개 부스운영 체험마당 ‘풍성’군장병 41개 법당 3천1백여 명 응시제9회 나란다축제에 어린이, 청소년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초등부는 322명의 어린이가 결선에 진출해 역대 최고 참가 인원의 기록을 세웠다.(재)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9월2일 서울 동국대에서 개최되는 ‘제9회 나란다 축제’에 초등부 참가자가 역대 최고인 322명이 참가하는 등 어린이, 청소년들의 참여가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처음 선보인 ‘우리말 독송대회’를 비롯한 ‘도전! 범종을 울려라(초등부, 일반부)’, ‘나란다 K-댄스경연대회’는 인터넷 생중계돼 모바일과 PC 등으로 실시간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생중계는 은정불교문화진흥원(www.eunjung.or.kr)와 나란다축제(www.나란다축제.net)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붓다야! 놀자!’는 20여 팀 이상이 사전 접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계종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9월 4일 봉은사 특별무대에서 ‘2017 케이-팝 페스티벌 인 봉은’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케이-팝과 국악의 만남을 불교란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봉은사 스님들의 법고 연주를 비롯해 중국 비파 명인 ‘노장청(鲁长青)의 ’비파협주곡‘, 국악합주단, 이미리(경기소리), 김재우(남도소리), 박천음(퓨전 판소리), 탈북 파페라 가수 김명성, 봉은소녀소년합창단, 팝핀현준 & 박애리, 전영랑(퓨전국악/프렐류드 재즈그룹), 혼성팝페라 ‘파스텔로’, 김덕수사물놀이/봉은국악합주단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내·외국인을 포함하여 3천여 명이 관중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연에 봉은사는 음료와 직접 만든 인절미를 함께 시식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조계종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칠월칠석을 맞아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소원성취를 발원하는 복주머니를 북극보전(칠성각)에 다는 칠석기도를 봉행한다.봉은사는 자손점지, 인연성취, 무병장수 등 북두칠성 신앙과 연관된 기도를 드리며 사업번창, 취업성취 등의 서원을 담아 매년 북극보전에 복주머니를 달아 드리고 있다.한편, 8월 27일 칠석 전날에 열리는 철야정진기도는 저녁 9시부터 칠석 당일 새벽 4시까지 북극보전에서 진행되며 오전 11시부터는 법왕루에서 칠서회향법회가 봉행될 예정이다. 문의 02-3218-4833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은 종로구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추진지원단과 함께 9월 1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종로구 문화·복지 네트워크 진단과 발전방향 모색 세미나’를 개최한다.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종로구 내 민간기관들 간 지역 네트워크 현황을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에는 종로구 문화·복지 관련기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관련 단체 및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연구조사를 담당한 대림대학교 우수명 교수의 연구결과 발표 후 상명대학교 이금룡 교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최종환 사무국장, 종로구청 임석호 복지환경국장,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성미선 회장의 토론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