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일반

스리랑카 숲 보호 활동가 스님에게 보시 물품 전달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은 7월 12일 스리랑카 담불라 지역 서쪽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정글 숲 ‘자띠카 나말 우야나(Jathika Namal Uyana)’에서 숲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와나와시 라훌라 테로 스님에게 돋보기안경과 학용품(1천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스리랑카 현지 자띠카 나말 우야나에 주석하고 있는 라훌라 스님에게 전달된 보시 물품은 나말 우야나 측으로부터 지원을 요청받은 저시력 어르신용 돋보기안경과 선글라스 등 1,800개와 초등학생들을 위한 문구류 등 학용품 750세트다. 라훌라 테로 스님에게 전달된 물품 중 학용품은 12일 나말 우야나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되었으며, 돋보기안경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2017-07-17 10:45:42
<VIYA 청년국제문화탐방 참가기> 뜨겁고, 시원했던 라오스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여행에 목말라하던 나는 라오스로 떠나기 전 설레는 마음으로 라오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책을 통해 만난 라오스는 그야말로 청춘과 물의 천국이었다. 다양한 액티비티와 자유롭고 평화로운 자연이 존재하는 라오스에서 꼭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짐을 싸고 말라리아 약을 먹는 등 알찬 라오스 여행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 나갔다. 라오스 여행을 행복하고 재미있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10일 내내 함께 할 조원들과의 친밀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나는, 조금 서둘러 전승원으로 출발하였다. 처음 마주하는 사람들과 떠나는 해외여행 이었기에 조금 긴장이 됐었지만 지도자 선생님을 비롯하여 다른 친구, 오빠, 언니, 동생들이 친근하고 편하게 대해주어서 마음이 놓였고 점점 더 여행이 기대되기 시작하였다. 앞으로 하게 될 여행이 생각보다 훨씬 더 자유로운 여행이 될 것임을 인천공항으로 출발할 때부터 알아차렸다. 어떤 루트로 무엇을 타고 가든 간에 시간 안에 도착하라는 지도자 ...
2017-07-17 10:00:39
여행, 그리고 사람
나는 사실 여러 낯선 사람들과 있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처음에 라오스로 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걱정이 컸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여행을 계기로 삼아 내가 좀 더 변할 수 있고 얻을 수 있는 게 있겠다 싶어 설레기도 했다. 낯선 이들과 무엇을 함께 하는 것이 서툴렀기에 이번 여행은 나에게 더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런 생각을 하는 동안, 6월 26일, 여행의 첫 날이 밝았다. 여행의 첫 날은 방콕에서 시작했다. 방콕에서의 우리의 첫 목적지는 아시안티크였다. 수상버스를 타고, 아시아티크에 도착했을 땐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강에서 바라보는 방콕의 노을은 내가 그림을 보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 후, 우리는 카오산 로드로 향했다. 방콕의 밤은 정말 화려하고 밝았다.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형형색색의 불들이 반짝였고, 길거리 노점상들이 줄을 이뤘다. 눈이 바쁘면서도, 한편으로는 한국에 가면 이런 걸 또 경험해 볼 수...
2017-07-17 09:59:53
<사성지 순례기> 종조님의 발자취를 따라서
3박 4일 동안 심인당과 집을 비워야 한다는 걱정보다는 오히려 처음 가보는 곳이라는 생각에 기대와 설렘이 더 컸던 것 같다. 진각종과의 인연은 오래 되었으나 이송정, 금강원, 대각지, 열반지 방문은 처음이었다.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서 반성도 하고 참회도 많이 한 후 순례길에 오르게 되었다. 6월 27일 계속되는 습하고 더운 날씨 속에 말로만 듣던 사성지 순례를 떠나기 위해 버스를 타고 약속 장소로 떠났다. 덜컹거리는 시골길을 달려 신수심인당에서 종조님의 뜻을 깨닫는 이번 사성지 순례가 원만히 회향하길 서원하는 발단 불사를 봉행한 후 최초 설법지인 이송정으로 향했다. 종조님께서 처음으로 심인진리를 설하신 초전 법륜지인 이곳에서 중생교화의 첫 죽비를 드시고 심인의 등불을 밝혀 법신불의 진리를 이 땅에 전하신 대종사님의 마음을 되새긴 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다음 목적지인 항설심인당과 관가정으로 향했다. 항설심인당에서 도흔 종사님, 일성화 전수님께서 해주신 당부와 소중한 말씀을 많이 ...
2017-07-17 09:54:47
VIYA 라오스 청년 국제문화탐방 실시
비로자나청소년협회(협회장 덕운 정사)는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9박 10일간 라오스 일대로 진기 71년 청년 국제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들은 6월 25일 진각문화전승원에서 발단불사를 봉행하고 라오스 비엔티안, 방비엔, 루앙프라방 등 현지 문화탐방과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신심과 화합을 다졌다. 비로자나청소년협회 측은 “이번 국제문화탐방을 통해 새로운 나라에서 청년들이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말하며, 몸으로 깨닫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면서 “이를 통해 좋은 인연을 찾아 청년들 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개인과 종단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7-07-14 10:56:01
33관음성지 순례한 일본인에 회향증서 전달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수암 스님)은 7월 11일 2014년부터 17년까지 한국의 33관음성지를 순례한 일본인 개인 순례자 나카무라 미에코(中村 美衣子)씨에게 회향증서를 수여했다. 불교와 사찰에 관심이 많은 미에코씨는 2002년 한일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에 방문한 뒤 한일교류 사이트를 통해 33관음성지를 알게 됐다. 2014년 법주사에서 시작하여 2017년 3월 하동 쌍계사를 마지막으로 순례한 미에코씨는 “4년간의 33관음성지 순례를 모두 마치고 나니 스스로 혼자 이루어 낸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회향증서까지 받게 되어 뜻 깊은 한해가 됐다. 33관음성지 인장첩을 새로 받아 한 번 더 33관음성지를 순례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문화사업단장 수암 스님은 “이동수단이 편치 않았을 텐데도 외국인이 홀로 33관음성지를 모두 순례한다는 것은 보통의 정성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나카무라씨의 한국여행을 지지하며, 언제든 사찰에서 머물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
2017-07-14 10:50:32
태고종 제26대 총무원장에 편백운 스님 선출
태고종 제26대 총무원장에 강원종무원장 편백운 스님이 선출됐다. 태고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월봉 스님)는 7월 13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회의실에서 제26대 총무원장 선거를 열고 총 선거인단 143명 가운데 139명이 투표한 결과 편백운 스님이 59표를 얻어 제26대 총무원장에 선출됐다. 능해 스님은 56표, 지홍 스님은 16표, 대은 스님은 8표를 얻었다. 임기는 9월 23일부터 4년이다.편백운 스님은 총무원장 당선 직후 인사말을 통해 “종단 미래를 짊어지게 돼 감사하고 걱정스럽다. 지난 한달 각자 소신과 애종심으로 함께 선거에 임해준 후보들에게 존경의 뜻을 전한다. 당장 내일부터 당선인 신분으로 종단 재정 해결을 위해 채권자와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스님은 이어 “종도간 반목과 대립이 있었지만 모두 같은 태고종도이다. 종헌종법 절차에 의한 징계자 사면 등 종도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백운 스님은 1950년생으로 1963년 예산 수덕사에서 득도 수...
2017-07-13 18:48:45
공성의 배움터 중관학당, 하계 캠프 실시
공성의 배움터 중관학당은 8월 12일, 13일 양일간 해남 일지암에서 대승 불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용수 보살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를 완독하는 하계 캠프를 실시한다. 중관사상의 창시자인 용수 보살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는 그의 도덕적인 삶을 강조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총 123게송이 담겨있다. 참가자는 선착순 10여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5만원(책과 숙박비 포함)이다. 공성의 배움터 중관학당은 (사)고려대장경연구소 산하 책박물관 고반재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중관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중관사상에 대한 원전 강독 및 대중 강좌 등을 개최하고 있다. 문의 010-8801-4037
2017-07-12 14:48:26
종자연, 류상대 목사 토크콘서트 개최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하 종자연)은 7월 18일 오후 7시 서울 장충동 우리함께빌딩 2층 ‘문화살롱 기룬’에서 류상대 목사의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토크콘서트에는 전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초정됐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종자연이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신임대표를 맡은 류상태 목사의 경험과 생각들을 다양한 시선에서 함께 공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종자연은 이러한 공감을 통해 종교간의 상호이해와 소통, 종교평화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17-07-12 14:46:42
제4대 군종교구장에 혜자 스님 임명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7월 12일 오전 군종교구장에 108산사순례회 회주 혜자 스님(도안사 주지)을 임명했다.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신임 군종교구장 혜자 스님에게 “그동안 해왔던 군포교의 경험이 군종교구에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며, 고생스럽지만 군포교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혜자 스님은 “신심과 원력을 세워 남북의 평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임 군종교구장 혜자 스님은 청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7년 사미계를, 1976년 비구계를 각각 수지했다. 조계종 문화부장, 소청심사위원장, 불교신문사 사장, 초심호계위원장으로 역임했으며 현재 도안사 주지와 제16대 중앙종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군종특별교구 상임위원회(의장 정우 스님)는 5일 서울 국방부 원광사에서 상임위원회의를 열고 제4대 군종특별교구장 후보에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 혜자 스님과 군종교구 부교구장 선일 스님을 복수 추천했다. 군종교구특별법에 따르면 군종교구장은 최고 심의...
2017-07-12 10:22:55
탑골미술관 신인작가 지원사업 공모 실시
서울노인복지센터 탑골미술관(관장 희유 스님)은 7월 3일부터 28일까지 ‘2017 탑골미술관 신인작가 지원사업’ 작품 공모를 실시한다. 탑골미술관 신인작가 공모전은 첫 개인전을 준비하는 작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공모 이후에는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5명의 작가의 단체전이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며, 전시기간 중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작가는 2018년 1월~2월 중 4주 간 탑골미술관에서 개인전을 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과 홍보를 지원받게 된다. 공모 분야는 평면, 입체, 복합, 미디어 모든 분야가 가능하며, 어르신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진행 가능 작가는 우대한다. 참가방법은 공모신청서(홈페이지(www.seoulnoin.or.kr)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최근 3년의 작품 이미지가 담긴 포트폴리오 3부를 제출하면 된다. 탑골미술관 관장 희유 스님은 “탑골미술관 신인작가 공모사업을 통해 젊은 작가들이 꿈과 열정을 발휘하고, 신진작가들의 다양한 작...
2017-07-10 16:48:03
종단협 “‘부처님오신날’ 명칭변경 입법예고 환영한다”
(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가 인서혁신처의 ‘부처님오시날’ 명칭 변경 입법예고와 관련해 지지와 환영을 표명했다. 종단협은 7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사혁신처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여 불교계가 요청해온 ‘석가탄신일’을 ‘부처님오신날’로 명칭 변경한다는 입법예고 발표에 적극적인 환영을 보낸다”고 밝혔다.종단협은 이어 “한글화 추세와 더불어 실제 사찰과 정부에서는 ‘부처님오신날’ 명칭을 사용해 왔으며, 이로 인해 ‘석가탄신일’ 명칭이 현실과 부합하지 않았고 혼란까지 있어 왔기에, 그간 불교계는 지속적인 명칭변경을 요청해 왔다”면서 “새 정부의 시작과 함께 불교계의 오랜 숙원 요청사항이 현실에 맞게 수용되어 입법예고한 것에 모든 불자들은 기쁨과 함께, 국민화합과 평화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인사혁신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현재 ‘석가탄신일’인 공휴일의 이름을 ‘부처님오신날’로 변경한다고 9일 ...
2017-07-10 12:34:00
제3기 월정사 청년마음출가학교’ 연다
조계종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는 여름 방학을 맞아 ‘제3기 월정사 청년마음출가학교’를 연다. 제3기 월정사 청년마음출가학교는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는 1주일간 수행자로서의 삶을 살게 된다. 이번 출가학교는 삭발을 하지 않으며 참가대상은 15세~35세의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접수는 선착순 마감이며 월정사 출가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30명이며 참가비는 30만 원이다. 문의 033-339-6777
2017-07-10 10:34:10
조계종 봉은사, 여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진행
조계종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7월 15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템플스테이 여름 특별 프로그램으로 전통 감지에 금니 사경 체험과 한국 고유 무술인 택견 체험 시간을 마련한다. ‘화엄경’과 ‘법화경’ 전체 사경 불사를 원만 회향한 지헌 박외수 선생의 지도하에 참가자들은 붓을 들고 전통감지 위에 금니, 은니로 부처님 경전 한 구절 한 구절을 써보는 체험을 하게 된다. 전통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경은 사자소학과 같이 어린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며 외국인들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한글 체본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무더위로 지친 심신을 강화하고 일상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무술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무형문화재 택견 국가 이수자와 함께하는 택견 체험프로그램 또한 이번 여름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여름 특별 프로그램인 만큼 녹차, 발효차, 꽃차를 시원한 냉침으로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한편, 봉은사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
2017-07-07 15:19:49
행복공장 ‘무문관’ 프로그램 진행
(사)행복공장은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홍천수련원에서 ‘무문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4년에 처음 시작하여 6회째를 맞는 무문관 프로그램은 1.5평의 독방에 7박 8일 동안 머물며 혼자서 참선 수행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루 일정을 살펴보면 오전 10시부터 무문 혜개 스님의 공안 해설집 ‘무문관’에 대해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의 방송 강의가 진행되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무문관 건물 내 1층 강의실에서 초심자를 위한 금강 스님의 강의와 수행 문답이 이뤄진다. 강의 및 수행문답에 참석할지 여부는 참가자들이 선택할 수 있어, 강의와 수행문답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7박 8일 동안 1.5평의 독방에서 나오지 않고 정진할 수도 있다. 행복공장 측은 “무문관은 주로 출가자들을 위한 수행방법이어서, 일반인들이 무문관 수행을 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면서 “일반인들만을 위한 최초의 단기 무문관 프로그램을 통하여 많은 분들이 깊이 있는 참선 수행과 깨달음의 세...
2017-07-07 14:4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