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화보집 봉정법회조계종 청담 스님 제자인 진불장 혜성 스님의 생애를 담은 화보집이 발간됐다.도선사 혜성 대종사 문도회는 청담 대종사 문도회 문장(문장) 진불장 혜성 대종사의 80세를 맞아 화보로 본 ‘진불장 혜성 대종사-인생 80년, 수행 60년’ 화보집을 발간하고, 7월 1일 오전 10시 도선사에서 혜성 대종사 법계 품서 경하와 화보집 봉정법회를 봉행한다.이 책은 지난 4월 20일 대종사 법계를 품서한 혜성 스님의 생애를 일목요연하게 수록했으며, 스님이 자신의 삶과 수행을 회고한 ‘나의 삶을 돌아보며’를 비롯해 1부 모서(대종사의 출가 전인 초·중·고교 시절), 2부 출가(고등학교 졸업 후 청담 대종사를 은사를 모시게 된 인연과 출가 초기 이야기), 3부 정진(출가 후 동국대 불교학부와 실달승가학원, 도선사 삼각선원에서 정진한 사연), 4부 공심(총무원 사회부장, 중앙종회의원, 재정국장 등 종단 공직을 맡았을 당시의 이야기), 5부 인재불사(청담중·고와 1980년대 후반 ...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가 6월 23일 라오스 씨엥쿠앙도 캄군에 위치한 덕캄초등학교 완공식을 진행했다. 라오스 북부 산악지대에 위치한 덕캄마을은 주민의 95%가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해 그동안 덕캄초등학교 학생들은 대나무로 엮어 만든 임시 교실을 사용해왔다. 로터스월드는 지난 4월부터 씨엥쿠앙 직업훈련학교와 협력하여 덕캄초등학교 건축을 진행, 6개로 구성된 새로운 교사와 위생시설을 갖춘 남녀화장실, 도서관이 있는 새로운 학교를 완공했다. 이번에 완공식에는 사단법인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 스님과 씨엥쿠앙 도교육청 부청장, 캄 군 총무국 및 외무국 관계자, 씨엥쿠앙 직업훈련학교 건축학과 교수, 마을대표와 마을 부녀회, 덕캄초등학교 교사와 학생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날 완공식에서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 스님은 “우리나라가 가난에서 벗어나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다 교육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덕캄초등...

성철 스님의 생전 모습과 친필이 담긴 우표가 나왔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현대 한국 인물 시리즈 네 번째 우표로 올해는 종교인 ‘조계종 종정 성철 스님과 김수환 추기경’을 소재로 하는 우표를 6월 27일 발행했다. 성철 스님과 김수환 추기경은 한국 사회의 격변기마다 권력에 흔들리지 않고 소신과 신념으로 사회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하며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어른으로 추앙받고 있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모든 이의 존경과 사랑을 받은 종교계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우리 사회의 큰 스승인 성철 스님과 김수환 추기경을 기리는 마음으로 이번 우표를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총 140만 장(성철 스님 70만 장, 김수환 추기경 70만 장으로 전지 각각 구성)으로, 두 종교인의 생전 모습과 함께 성철 스님의 ‘불기자심(不欺自心·자기 자신의 마음을 속이지 말라)’, 김수환 추기경의 ‘눈은 마음의 등불’이라는 친필을 문구로 담았다.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현대 한국...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성문 스님)는 6월 21일 제206회 임시회를 열고 총무원장 선출제도에 대해 논의한 결과 직선제 법안을 마련할 ‘총무원장직선선출제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태관 스님(호법분과위원장)이 맡았으며 위원 구성과 위원회 기간 등은 의장단에 위임했다. 이날 중앙종회는 총무원장 선출제도와 관련해 비공개로 진행했다. 중앙종회는 지역대중공사가 결과로 보고한 통계자료는 설계가 되지 않은 설문조사로 심각한 여론 왜곡과 오류가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했으며 대중공사추진위도 이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종회는 다수의 종도들의 의견이 있음을 받아들여 기급 발의를 통해 ‘총무원장직선선출제특별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 앞서 증앙종회는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총무부장, 호법부장을 제외한 종무원 겸직금지 조항 삭제를 골자로 한 종헌개정안을 찬성 46표, 반대 25표로 부결했다. 이에 따라 중앙종회의원은 현행대로 총무원·교육원·포교원 부·실·국장을 겸직할 수 없다.중앙종회는 이어 이월 ...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19일 오전 10시 용산 전쟁기념관 중앙광장에서 ‘제16회 호국영령 천도법회’를 봉행하고 6·25전쟁에 전사한 국군과 참전국 장병, 군 복무 중 순직한 호국영령의 왕생극락을 기원했다. 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 김현집 국군불교총신도회장,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6·25참전 용사 및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포교원장 지홍 스님이 대독한 영가법어를 통해 “조국의 독립과 평화를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무량한 열반락을 누리길 바란다”면서 “후손들이 평화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조국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린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이라고 말했다.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봉행사에서 “6·25전쟁에 참전한 16개국 등 당시 독립국가 93개 나라 중 총 60개국이 병력, 의료, 물자복구 등을 지원해 주어 대한민국을 ...

(재)선학원(이사장 법진 스님)은 만해 스님 입적 72주기를 맞아 6월 18일 오후 4시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에서 제2회 만해예술제를 거행했다. ‘거짓의 시대, 만해를 생각한다’를 주제로 열린 만해예술제는 새롭게 선보인 창작 안무와 만해 시 창작곡 등으로 감명을 안겼다.이날 만해예술제에는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을 비롯한 재단 임원진, 장로, 지역 범행단장 스님과 만해 스님의 딸 한영숙 여사, 문태선 북부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했다.만해예술제는 국악인 김종엽 선생과 민은경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제1부는 8개 분원 합창단이 마련한 추모합창제, 제2부는 새롭게 선보인 창작안무 등 시와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종합추모예술제로 꾸며졌다.1부 첫 무대는 아산 보문사와 천안 쌍용선원 합창단의 ‘만해 선사님이시여’(지휘·민병룡, 반주·서은지) 합동공연으로 장식됐다. 인도, 미얀마 등지에서 해외봉사·공연활동을 하며 실력을 갈고 닦은 안산 길지사 합창단의 ‘눈부신 정토’도 (지휘·박보경, 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