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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8년 신년사>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갑오년 새아침입니다.올해는 자유와 변화, 그리고 희망의 푸른 말, 청마(靑馬)의 해입니다.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나아가는 푸른 말처럼, 국민 여러분과 사부대중들께서도 새해를 힘차게 열어 나아가시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사부대중 여러분!부처님은 모든 생명의 안락과 행복을 위하여, 화쟁과 중도의 가르침으로 평화의 길을 열었습니다. 원효스님과 마하트마 간디, 그리고 만델라 등 인류의 지성들이 이 길을 이어왔습니다.그분들이 온 몸으로 보여준 지혜와 자비의 울림은 우리들 가슴 속에 큰 감동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류에게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역사 이래로 가장 풍부한 물질을 누리고 있음에도 경제불황과 양극화, 끊임없는 분쟁과 자연재해 등 전 지구적인 고통이 산적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북아에서도 바다영토를 둘러싸고 한반도에 긴장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나 정작 남북한은 정전 60년이 지나도록 평화...
2013-12-26 20:23:12
<불기 2558년 신년사>태고종 총무원장 도산 스님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옛 조사 스님의 말씀 중에 '만약 한번이라도 뼈에 사무치는 추위를 겪지 않고서 어찌 코를 찌르는 매화 향기를 맡을 수 있으리오' 라는 말이 있습니다.신년 아침을 맞아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릴수록 다가올 아늑하고 따사로운 봄볕이 더욱 많은 생명을 움트게 할 약속이라는 것을 믿게 됩니다. 이러한 약속을 품고 다가 온 새해에는 이 땅의 모든 분들에게 부처님의 덕화가 충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누구에게나 옛 것을 마무리하고 새 것을 맞이하는 신년벽두는 희망과 행복을 기대하는 설레임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나만의 행복, 나만의 희망만을 집착하고 욕심낸다면 진정한 행복은 우리 곁에서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나와 남을 구별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을 기꺼이 타인과 나누고자하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마음속에서만 세계일화(世界一花)의 한 송이 꽃이 만개하고 국민행복의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옆 자리의 사람을 경쟁과 대립의 상대가 아닌 함께 호흡하고 발맞추어 나갈...
2013-12-26 20:21:17
<불기 2558년 신년사>천태종 총무원장 도정 스님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 해 첫 아침을 여는 해는 희망과 평화 그리고 행복의 빛으로 산하를 비춥니다. 밝은 빛살 속으로 상서로운 군마(群馬)가 힘차게 달려오며 희망과 행복의 장엄한 서곡을 연주하는 듯합니다. 일체중생이 밝은 기운을 받아 환희 공양을 베푸니, 삼라만상이 그대로 불보살의 구현입니다.이 찬란한 새 아침, 우리는 올 한해를 살아가는 지혜를 되새겨야 합니다. 올 한해는 일체를 공경하는 해가 되기를 염원합니다. 나를 낮추면 세상이 높아지고, 상대를 높이면 세상이 평화로워 집니다. 모든 갈등은 나를 높이는데서 비롯되고 모든 고통은 나에 대한 집착으로 오는 것이니, 올 한해는 나를 낮추고 일체를 공경하는 지혜로 살아갑시다. 일찍이 석가모니 부처님도 고집멸도의 성스러운 진리로 법계의 근원을 파악 하셨으니, 그로부터 팔만사천의 법문과 십조구만오십팔자의 장광설이 베풀어졌습니다. 그러나 일체의 법문과 장광설도 결국은 나 한사람의 마음으로부터 발현하고 귀착되는 것이니 나를 다스리는 것...
2013-12-26 20:19:56
<불기 2558년 신년사>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새해가 밝아옵니다. 불자님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금년 한 해는 오유지족(吾唯知足)의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즉 스스로 오직 만족할 줄 아는 새 해를 맞으십시오! 극락에 있어도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면 그곳은 지옥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어도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삶이 극락으로 가는 길입니다.오유지족하기 위해서는 첫째, 남들과 비교하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양보하는 너그러운 마음을 내야합니다. 셋째,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아야 합니다. 이러한 참 마음으로 한 해를 살아간다면, 힘찬 말과 같이, 우렁찬 말발굽 소리같이 확! 트인 갑오년이 될 것입니다.
2013-12-26 20:17:30
<불기 2558년 신년사>총지종 통리원장 법등 정사
갑오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를 맞이하여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가지호념으로 모든 불자님들과 교도님들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원만히 성취되기를 비로자나부처님께 지심으로 서원합니다.부처님께서는 인간에게 있어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생사고(生死苦)라는 인간고의 해결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인간고에서의 해방의 길은 정신적 측면뿐만 아니라 물질적 환경 즉 국가의 경제, 정치적인 측면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가의 정치 활동은 국민의 현실적인 삶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가지기 때문에 정치가 정법(正法)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은 불교의 중생 구제 이념과도 상호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정치적 현실에 대해서 완전히 무관심했던 것이 아니라, 바른 정치가 이루어지도록 군주와 백성을 인격적으로 교화하는데 많은 힘을 쏟았던 것입니다.'국가'가 있어야 '내'가 존재하며, '나'라는...
2013-12-26 20:15:22
"화쟁의 지혜로 조속히 해결되길"
조계종은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 등이 조계사로 피신한 것과 관련해 12월 26일 "화쟁의 지혜로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원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조계종은 "철도노조원 조계사 피신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조속히 대화를 통해 해결되기를 기원한다"며 "향후 종단은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 스님)가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또 "화쟁위원회는 그동안 사회적 갈등문제에 대해 여러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기여하는 활동을 해왔다"며 "중도와 화쟁사상에 입각해 철도노조 문제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우리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조계종은 노조원의 조계사 피신과 관련해서는 "사회적 논란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가 간절한 마음으로 부처님 품안으로 들어온 것에 대해 종교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동자를 외면할 수는 없다"며 "자비문중으로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보호하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은 당연지사...
2013-12-26 19:27:43
노동현장 방문 집단명상 열어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종호 스님)는 12월 26일 홍익대학교 무용실에서 노동현장 방문 집단명상을 실시했다.홍익대 청소, 경비, 시설업무를 하고 있는 노동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집단명상은 행복치유센터 원장이자 노동자심리상담센터 '도반' 심리상담사인 선업 스님의 진행으로 △노동자 상호간에 지친 몸을 연민하며 자비, 평화, 사랑의 마음으로 두드려 주기, 명상하기 △마음 내려놓기 △노동자 2인 1조로 자비희사의 마음으로 쉬어주기 등으로 꾸며졌다.노동위원회는 "노동문제의 불교적 해법과 실천방안의 하나로 4월 25일 노동자심리상담센터 '도반'을 불교상담개발원과 공동으로 개소했다"며 "향후 도반은 개별 상담뿐만 아니라 노동현장을 직접 방문해 노동자들과 친숙하면서도 가까워지는 도반, 찾아가는 도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3-12-26 19:26:59
필리핀에 어선 200척 전달
천태종은 12월 24일 필리핀 카모테스섬 샌프란시스코시에서 어선 200척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총무원장 도정 스님은 "현실은 늘 넘기 힘든 산과 같고, 끝이 없는 터널과 같다. 하지만 우리들은 험난한 현실에 맞서 머나먼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고 땅을 일구고 자식들을 키우면서 살아간다"며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알리 아르키리아 샌프란시스코시장은 "태풍피해가 난 뒤 여기저기에서 도움을 준 곳은 많지만 주민들의 생계수단인 어선을 준 곳은 처음"이라며 "머나먼 필리핀까지 직접 와서 전달해 준 천태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전달식 후 총무원장 도정 스님은 이 지역의 전통에 따라 와인을 배에 뿌리며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이에 앞서 도정 스님과 알리 샌프란시스코시장은 협약서를 체결했다. 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도정 스님)과 샌프란시스코시는 태풍피해 복구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샌프란시스코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교류·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2013-12-26 19:25:16
불교방송 인천서도 청취 가능
불교방송이 12월 24일 인천중계소 준공신고를 완료하고 인천지역에서도 방송을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불교방송은 인천중계소 설립으로 88.1MHz를 통해 인천지역 불자들도 맑고 또렷하게 법음과 교계뉴스, 다양한 부처님의 말씀을 청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청취가능지역으로는 남구, 동구, 중구 일대와 서구, 남동구 일부를 추가로 확대했으며 수도권 서부지역에서도 언제서든 부처님의 말씀을 함께 할 수 있다. 불교방송 측은 "인천광역시의 난청지역 대부분이 해소됐으며 부처님의 법음을 전파해 중생의 보살화, 사회의 정토화를 추구하며 참된 가르침을 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하루 22시간 법음을 전하는 불교방송은 이번 방송개시로 서울 본사와 6개 지방방송국(부산, 광주, 대구, 청주, 춘천, 울산), 5개 중계소(안동, 포항, 창원, 속초, 인천) 등 전국 12개 방송 네트워크를 가지게 됐다.
2013-12-26 19:24:01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진화 스님 임명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2월 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에 진화(봉은사 전 주지) 스님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진화 스님은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2년과 1986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와 구족계를 수지했다. 진화 스님은 증심사 주지, 역삼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장,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송광사 기획국장, 봉은사 주지, 14대 중앙종회 의원 등을 역임하고 15대 중앙종회 의원으로 선출됐으며 현재 장애인전법단 지도법사로 활동 중이다.
2013-12-26 19:20:53
종단협의회 예산 9억2천800만원
한국불교종단협의회 2014년도 예산이 9억2천800만 원으로 확정됐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스님)는 12월 1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새해예산을 지난해 보다 1억100만 원이 감소한 9억2천800만 원(특별회계 포함)으로 확정했다.종단협의회는 예산감소 이유에 대해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원대법회 미 개최와 제17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됨에 따라 부대비용 등이 절감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종단협의회는 또 당연직인 부회장에 태고종 총무원장 도산 스님, 상임이사에 조계종 총무부장 종훈 스님과 사회부장 보화 스님, 태고종 총무부장 재홍 스님으로 변경했다. 종단협의회는 이어 주요 사업으로 △회원종단 출가자 연수교육 △신년하례법회(1월 14일) △제17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한국)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연등회, 청계천 전통등 전시) △제9차 한중수행교류 중국대회 등을 선정했다.이에 앞서 종단협의회는 필리핀 태풍피해 ...
2013-12-26 19:19:38
제5회 청소년 UCC 공모전 시상
조계종 봉은사(주지 원학 스님)는 12월 21일 경내에서 제5회 청소년 UCC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환경을 담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는 이화미디어고등학교 심다은·정다운 학생의 UCC '미안해 야옹아, 미안해 지구야'가 대상을 수상했다.'미안해 야옹아, 미안해 지구야'는 인간의 환경파괴로 인해 고통 받는 자연과 작은 생명들을 통해 경각심을 주고 싶었다는 기획의도를 담아 순백의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잔잔한 클레이애니메이션으로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9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화미디어고팀의 대상 외에 3편의 최우수상과 5편의 우수상, 5편의 장려상, 8편의 입선이 선정됐다.대상에는 장학금 100만 원과 동국대학교 총장상, 최우수상에는 장학금 50만 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상,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상,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 우수상에는 장학금 30만 원과 ...
2013-12-26 19:12:30
가톨릭 대전교구 찾아 성탄축하
천태종 총무원장 도정 스님이 성탄절을 앞두고 12월 20일 가톨릭 대전교구를 방문해 유흥식 주교에게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도정 스님은 "모든 사람이 자기의 자리를 반듯하게 지킴으로써 평등과 상생의 지혜가 솟구치고, 만물이 조화와 원융의 질서를 회복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성탄축하메시지를 전달하고 "성탄의 기쁨으로 세상이 더욱 밝아지고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유흥식 주교는 이에 "날씨가 추워지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힘들 것"이라며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가 구현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2013-12-26 19:09:04
4급 승가고시 일상수행평가 반영
조계종 고시위원회(위원장 지안 스님)는 12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7기 7차 고시위원회를 열고 2014년 승가고시 일정 및 개선사항을 확정했다.이에 따르면 5급 승가고시는 3월 4일 직지사에서 시행되며, 4급 승가고시는 3월 7일 중앙승가대학교에서 시행된다. 2, 3급 승가고시는 10월 중 치러질 예정이다. 또 4급 승가고시부터는 기본교육기관 학인스님들의 일상수행과정(조석예불, 사시불공, 108참회, 경전합송 등)에 대한 교육평가를 고시점수에 반영하기로 했다. 2, 3급 승가고시부터는 필기고사의 출제유형이 변경된다. 현재 2천자 내외 논술 1문제를 출제하던 방식에서 1천자 내외의 논술 1문제와 단답형 50문제를 출제하게 된다. 이에 대해 교육원은 "응시하는 스님들이 단답형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2급과 3급용 예상문제를 1천 문제씩 뽑아 책자로 발간,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13-12-20 16:45:18
진관사·삼화사 수륙재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2월 19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무형문화재분과에서 진관사와 삼화사 수륙재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조계종은 문화부장 혜일 스님 명의의 환영논평을 통해 "수륙재는 모든 중생들의 고통을 치유하고 행복을 기원하는 불교의 대표적인 의례이자, 종교를 넘어 오랜 세월동안 우리 민족에게 전승돼온 중요한 무형문화유산"이라며 "진관사와 삼화사 수륙재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은 불교의 무형문화유산에만 머물지 않고, 한국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했다. 조계종은 이어 "이번 지정을 계기로 수륙재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을 통해 수륙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유산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2013-12-20 16:4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