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사미 76명·사미니 36명 탄생
태고종(총무원장 도산 스님)은 10월 23일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제38기 합동득도수계산림을 봉행하고 112명의 스님을 탄생시켰다.총무원장 도산 스님을 전계사로, 중앙종회의장 직무대행 혜공 스님을 교수사로, 호법원장 운곡 스님을 갈마사로 해서 봉행된 수계산림에서는 사미 76명, 사미니 36명 등 112명의 스님이 계를 받았다. 이날 종정 혜초 스님은 회향법어를 통해 "입지를 바르게 세워 뜻이 이루어질 때까지 퇴불심(退不心)하고 끝까지 노력해 명실공히 중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스님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면서 "나도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불신(佛身)이 될 때까지 정진하라"고 당부했다.9월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4주에 걸쳐 진행된 수계산림은 조석예불, 강의, 운력을 비롯해 청규, 습의 등 다방면에 걸쳐 진행됐으며, 매일 500배의 정진시간을 가졌다.
2013-10-28 13:2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