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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찰근절 특별법제정 촉구
불교계 불법사찰비상대책위원회는 6월 19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을 방문해 국정조사와 불법사찰을 근절시킬 수 있는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대오 스님과 법광 스님, 대책위원 혜용 스님 등은 이날 오후 3시와 4시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을 차례로 방문해 국정조사와 불법사찰을 근절시킬 수 있는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면서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대오 스님은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검찰의 조사가 왜곡되고 부실하다"며 "불법사찰방지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민주통합당 박영선 의원은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통해 불법사찰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도 "어제(18일) 감찰기관의 정보수집 제한에 관한 법률을 발의했다"며 "이 법률이 통과돼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onews.net
2012-06-20 16:37:26
지하철 풍경소리 영문표기
1999년부터 지하철 포교게시판 풍경소리를 통해 대중들에게 부처님의 지혜를 전파해온 ‘풍경소리’가 올해 6월부터 영한대역표기를 시작한다. 한국을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들의 눈길과 마음을 이끌 불교콘텐츠가 앞으로 전국 철도와 지하철에 게시되는 셈이다. ‘풍경소리’는 이와 더불어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는 외국인이나 불교와 영어를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할 영한대역판 풍경소리 ‘Temple Bell Chime’를 최근 출간했으며, 스마트 환경에 익숙한 대중들을 위해 풍경소리 모음집(총 4권)을 전자책으로 제작했다. 전자책은 그간 풍경소리를 통해 소개된 좋은 글귀와 고암 정병례 선생의 전각작품, 동양화가 박준수 화백의 작품들을 실어 출판했던 풍경소리 모음집 1~3권을 앱으로 출시한 것이다. 4권은 준비중에 있다. ‘풍경소리’는 “앱북을 통해 종이 책과는 다른 느낌과 편리성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고자 한다”면서 “앱북은 물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계정을 운영하는 ...
2012-06-20 13:16:23
'우리말 법화삼부경' 어플출시
도서출판 운주사(김시열 대표)에서 출판한 '우리말 법화삼부경'이 어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됐다. '법화경어플'은 전문 어플리케이션 개발업체인 (주)로드피아(변창수 이사)가 어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홈페이지 및 각종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주)다나(최대종 대표)에서 디자인을 담당했다. 법화경어플은 안진보(연동산업 대표이사)씨가 혜조 스님이 만든 '법화삼부경MP3'를 듣고 현시대에 맞는 새로운 감각으로 경전을 보급하고자 하는 원력을 세운지 1년 6개월만의 성과다. 이번 어플 출시로 전철 안에서나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모바일로 쉽게 부처님말씀을 들을 수 있게 됐다.이번에 나온 '법화경어플'은 안드로이드용으로 만들어져 아이폰에서는 구동이 안되지만, 곧 애플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재 업그레이드 중이다. 아이폰 이외의 삼성, 엘지 스마트폰에서는 플레이스토어나 앱마켓에서 구입해 들을 수 있으며, 라이트버전에서는 '서품'만 무료...
2012-06-20 12:41:42
노숙자 대상 템플스테이 개최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법진 스님)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에서 노숙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의 치유를 위한 '소통 그리고 나눔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템플스테이 1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와 서울시립노숙복지시설 '보현의집'이 함께 했다. 백담사는 이번 템플스테이를 위해 심리극(연극치료)과 '가족세우기'를 특별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첫째날인 18일에 진행된 심리극은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면서 상실감과 소외감에 빠진 문제들을 수용하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자는 취지로 시행한 가족세우기 프로그램은 자신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해 보고, 관계가 단절된 문제점과 해결책을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가족구성원으로서의 존재감과 역할을 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
2012-06-20 12:36:15
종도고충처리위원회법 처리 이월
사찰운영과 관련해 법률 및 행정업무의 해결을 위해 종단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종도고충처리위원회법' 제정안이 다음회기로 이월됐다.태고종 중앙종회(의장 도산 스님)는 6월 18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제109회 임시중앙종회를 열어 종도고충처리위원회설치건(도산 스님 발의)을 논의했으나 일부 의원들이 반대의견을 피력하자 다음회기로 이월했다. 종회는 이어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건립 시 받았던 국고보조금 미정산금 10억 원에 대해서는 수일 내 정산키로 결의했다. 종회는 또 안건으로 채택된 종단긴급현안에 관한안과 종단부채책임 및 진상규명대책위원회 조사보고건 등은 비공개로 진행했다.
2012-06-20 12:32:01
상월원각대조사 38주기 열반대재
천태종은 6월 16일 오전 10시 구인사 대조사전에서 상월원각대조사 38주기 열반대재 추모법요식을 봉행했다.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대조사님의 가르침은 탐진치의 먹구름을 걷어 내는 훈풍이요, 중생의 귀에 들리는 극락세계 영락의 화음이 아닐 수 없다"며 "오늘 이 추모의 간절함과 애틋한 정성으로 미지의 과거로부터 무궁한 미래에 이르도록 수많은 중생들의 맑은 복전이 되게 하고, 일체 중생이 길이길이 열반락을 누리도록 굽어 살펴달라"고 발원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도 홍파(관음종 총무원장) 스님이 대독한 추도사에서 "우리나라는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국가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최근 경직된 남북관계, 지역ㆍ계층간 갈등과 빈부격차 확대 등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면서 "상월원각대조사께서 근현대 민족의 암울했던 시기에 불교중흥의 원력을 세웠듯이, 2천만 불자 모두는 사회갈등을 이겨내고 불국정토 건설을 위해 대조사의 유지를 함께 실천해가자"고 말했다.최광식 문화체육...
2012-06-18 16:42:46
법화경사경 봉안대법회 봉행
조계종 법화정사(회주 도림 스님)는 6월 9일 오전 11시 세계불교수도원 구룡사(충남 천안)에서 사부대중 5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화경사경 봉안대법회를 봉행했다.기도를 시작으로 법회, 가수공연, 도철 스님 법문, 사경봉안법회, 철야독송기도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법화정사 회주 도림 스님은 "불교정신문화와 호국의 역사 숨결이 있는 이곳에서 법화경사경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힘을 만들고 육신과 정신의 병도 말끔히 씻어내 버리자"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봉안법회에 이어 법화경을 탑 속에 봉안하는 의식과 차차석(동방대학원대학교) 교수의 불교교리특강을 듣고 철야법화경 독송을 했다.
2012-06-18 14:24:31
“종단쇄신에 사부대중 함께 할 것”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원행금산사 주지)는 6월 13일 종단쇄신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교구본사주지스님들은 “총무원장스님이 밝히 쇄신계획이 종단과 한국불교의 변화와 쇄신을 위한 초석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종정예하의 교시를 받들어 종단의 쇄신이라는 역사의 흐름에 전국본말사의 모든 사부대중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종단은 1차 쇄신계획이 구호로만 그치지 않도록 중앙종무기관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쇄신계획의 실천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스님들은 또 “불법사찰과 정치공작문제는 훼불을 넘은 불교탄압행위이다. 종단은 강력히 대처해 사실관계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며 “무분별한 폭로로 종단의 혼란을 조장하는 삿된 행위를 일삼거나 확인되지 않는 내용을 보도해 종단과 불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 또한 불교탄압으로 간주하고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사부대중 공동체의 가치, 국민과 불자들의 소중함을 가...
2012-06-15 16:52:22
불법사찰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조계종은 6월 14일 불교계 불법사찰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불교계 불법사찰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에 나섰다. 대책위원회는 중앙종회 사회분과위원장 대오 스님과 총무원 사회부장 법광 스님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정묵 스님, 중앙종회의원 법안 스님, 기획실장 능도 스님, 종교평화위원회 위원장 혜용 스님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대책위원회는 6월 18일 오후 1시 제1차 회의 열고 불교계 불법사찰에 대한 진상규명과 종단차원의 대응방안 마련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책임자 처벌과 제도적 방지대책 마련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대책위원회는 위원회 구성과 함께 6월 13일 발표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민간인 불법사찰 재수사 결과와 관련해 “공직과 전혀 무관한 종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사찰을 ‘아무런 피해사실이 없어 범죄행위가 없었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피해가 드러나지 않는다면 그 어떤 사찰행위도 합법이고 타당하다는 궤변을 검찰...
2012-06-15 16:51:09
조계종 도박승려 2명 기소
도박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스님 2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허철호)는 6월 14일 조계사 전 주지 토진 스님과 무공 스님 등 2명을 도박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5명은 약식기소 했다. 같은 자리에 있었던 1명은 도박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또 도박하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백양사 모 스님과 CCTV 설치업자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조사결과 상습적이거나 고액의 도박이 아니지만 국민과 불교계에 충격을 준 점을 고려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2012-06-15 16:50:38
“자연중심의 5계운동 전개해야”
오계실천운동분과 등 11개 분과위원회는 6월 15일 불교의 세계화방안을 모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오계실천운동분과위원장 혜정 정사는 11월 15일 분과회의 결과보고를 통해 “계율은 중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지켜야할 도리와 질서다. 이것이 좋은 습관이 되어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한 것이며 구경에는 자신이 곧 부처가 되는 길을 말씀하신 것”이라며 “계와 율은 다르지만 통합해 근본계율을 제정했으니 그것이 곧 5계이며 부처님 열반 후 2500여 년 넘게 정법이 이어질 수 있었던 중심이 바로 5계”라고 강조했다. 혜정 정사는 또 “옛날에는 자연을 중심으로 살았기 때문에 인간을 제도하기 위해 근본 5계를 설해서 진실된 삶을 살도록 했으나 지금은 인간이 자연을 무시하고 자신만을 존중하는 시대로 바뀌었다”며 “자연의 소중함을 모른다면 중생은 스스로 파멸하고 말 것이다. 이제 인간중심의 5계에서 자연중심(지수화풍공)의 계율을 세워야할 때”라고 말했다. 혜정 정사는 이어 “자연은...
2012-06-15 16:36:12
“교단발전 위해 출가종책 변화 필요”
최근 10년 사이 출가자가 반 이상 격감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출가제도개선과 출가자 활성화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6월 14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출가제도개선과 출가자 활성화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행 출가제도의 문제와 개선방향’을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 동국대 교수 보광 스님은 “현행 조계종의 출가제도는 구조적인 문제를 지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며 “저출산 시대에 맞는 출가자 양성정책을 세워야 함은 물론 고령화시대에 맞춰 출가연령의 제한도 완화해야 한다. 장애인출가문제도 특별전형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길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젊은 출가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고학력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본교육기관의 4년 과정은 융통성이 전혀 없다”고 지적하며 “출가 전 대학을 졸업하고 사미계를 받는 경우 편입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계종 교...
2012-06-15 16:34:44
“경허선사 가르침으로 새 출발을”
한국불교 중흥조로 손꼽히는 경허선사 열반 100주년을 기념하는 추모 다례제가 열렸다. 경허선사열반100주년기념사업회(추진위원장 지운 스님ㆍ수덕사 주지)가 6월 14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봉행한 다례제에서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원로회의 부의장 밀운 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경허선사의 선풍진작은 오늘날까지 부처님의 심인법이 내려오는 원동력”이라며 “이로서 용과 같고 범과 같은 안목자(眼目者)들이 무수히 배출돼 한국불교를 이끌어오고 있음이요, 작금에는 대흥종풍(大興宗風)하여 세계만방에 간화선법을 떨치고 있음이니 참으로 깊고 깊은 은혜 사해오호(四海伍湖)에 가득함이로다”고 설했다. 이에 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추도사를 통해 “불가의 수행가풍이 그 명맥마저 부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선맥을 다시 잇고 선풍을 진작시켜 오늘의 면모를 갖추게 하신 분이 바로 경허선사”라며 “지금 우리 종단이 안팎으로 자성과 쇄신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경허 스님의 열반 100주기를 ...
2012-06-15 16:32:44
“불교의 핵심은 중도다”
“사회에서는 잘못된 일이 있이 생기면 어두운 면만 부각하는데 그렇게 되면 악순환이 되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불교가 추구해야할 것은 밝은 면을 주목하고, 계속해서 밝혀가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둠은 저절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중도(中道)입니다.” 조계종 원로의원 고우 스님이 6월 11일 백련문화재단(이사장 원택 스님)과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이 공동 주최한 ‘성철 스님 백일법문’ 강좌에 강사로 나서서 한 법문이다. 고우 스님은 “성철 스님의 백일법문은 순수한 한글로 불교경전을 총망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백일법문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이 ‘중도’이다. 중도를 깨달으면 나를 비롯해 가정과 사회, 국가가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고우 스님은 “중도를 이해하면 나를 사랑하게되고, 남도 중도로서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하면 남도 사랑하게 된다”면서 “중도하나만 이해하면 갈등, 대립, 투쟁, 전쟁 없이 살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12-06-15 16:31:38
해인사 장경판전 탐방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이 4월부터 1년여간 진행하는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탐방&나의유산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6월 9일 해인사 장경판전 탐방을 실시했다.청소년 참가자와 멘토 100여 명이 동참한 이번 행사는 해인사를 방문해 장경판전을 탐방하고 나무목걸이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선조의 위대함을 느끼고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 달에 한번 실시하는 이 행사의 다음 탐방지는 불국사와 석굴암, 양동마을, 경주역사유적지구 등이다.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onews.net
2012-06-14 15: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