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불법사찰 대통령 사과해야”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국회자정의평화협의회, 원불교사회개혁교무단 등 불교, 원불교, 기독교, 천주교 4대 종교인은 4월 6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인 불법사찰, 언론사 파업지지 및 언론자유보장,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시국선언에는 4대 종교인 271명이 동참했다.
이날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상임고문 청화 스님은 “MB정부 4년 동안 언론은 정론을 펼치지 못하고, 검찰은 법의 정의를 망각했으며, 국회는 행정부를 견제하지 못하는 반신불수가 되었다”면서 “성직자들이 수행의 본분을 지킬 것이지 정치문제에 왜 개입하느냐고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와 같이 사회적으로 국민적인 우려를 사고 있는 사안이 많은 때 외면하고 침묵하는 것도 종교인의 자세가 아니기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의장 임광빈 목사도 “언제나 개인이라는 것은 국가보다 앞선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존엄과 품위가 지켜질 때 개인이 국...
2012-04-09 16: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