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원로회의, 차기 종정에 사면복권 건의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종산 스님)는 3월 21일 보살사(충북 청주)에서 간담회를 갖고 차기 종정 진제 스님에게 멸빈자를 포함한 징계자 사면을 건의키로 결의했다.원로회의 사무처장 덕문 스님은 "부처님 법과 율장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종단 화합을 위한 사면복권 심사를 종정예하에게 건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종정은 종헌에 따라 징계의 사면과 경감, 복권 등을 결정할 수 있으며 종단 비상시에 중앙종회를 해산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원로회의는 또 원로회의법 개정과 포상법 개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로의장 종산 스님을 비롯해 부의장 밀운 스님, 명선, 무진장, 도문, 월탄, 월서, 암도, 고우, 지혜, 혜승 스님 등 원로의원 13명이 참석했다.
2012-03-23 16:31:54